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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폰 독점 판매권의 철폐

 



아시다시피 아이폰은 몇몇 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나의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만 판매됩니다. 그것도 1등이 아니라 1등을 따라잡고 싶은 2등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독점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만약 애플이 기존의 정책을 폐지하고 한 국가에서도 여러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아이폰을 공급하게 되면 지금보다 판매량은 대폭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한국에서 SK를 통하여 아이폰이 판매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경우는 훨씬 더 큰 파급효과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외국의 경우 이동통신사간의 격차라는 것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본만 해도 소프트뱅크와 NTT 도코모의 통신품질의 차이가 현격합니다. 오죽하면 일본에서 아이폰4에 대한 수신불량 문제에 대해서 다른 나라보다 적은 것은 워낙 소프트뱅크의 통신품질이 나쁘기 때문에 애초에 소프트뱅크 회선으로 아이폰4의 통신불량을 제대로 경험할 수 없다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땅덩어리가 너무 넓어서 각 이동통신사들마다 서비스에 강점을 보이는 지역이 확연하답니다. 미국에서 휴대폰이 환불하기 쉬운이유는 이동통신사마다 서비스 되는 지역이 다른 만큼 휴대폰을 실제 사용한 후 환불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커버리지가 가장 큰 회사는 바로 버라이존입니다. 버라이존을 빼고서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을 논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여러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아이폰이 발매될 경우 효과는 바로 이동통신사간의 자존심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SK KT에 아이폰이 발매되면 두 회사가 서로 한사람의 가입자라도 자사로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경쟁을 펼칠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휴대폰 판매량에서 이동통신사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오죽하면 휴대폰업체와 이동통신사간의 관계를 농노로 표현할까요? 그 관계를 애플이 축소시켰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국에 판매량을 갖춘 이동통신사는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의 새로운 승부는 미국의 버라이존과 일본의  NTT도코모 그리고 한국의 SK에 아이폰이 발매되는날부터 시작됩니다.

 

2.    모델다양화

 




저는 아이폰이 언젠가는 모델을 다양화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팟 역시 단일모델로 갔었지만 나중에 모델을 다양화했습니다. 애플은 해적정신과 다르게 생각하기를 통해서 창조적 파괴를 전면에 내세운 회사입니다. 애플은 끊임없이 자신들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현재 애플이 단일모델을 고집했지만 결국은 모델 다양화라는 카드를 꺼내면서 역시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모델 다양화는 안드로이드 연합군과 경쟁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카드입니다. 또한 아이폰4의 공급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델 다양화는 지금의 아이팟처럼 세개의 모델(아이팟 터치는 아이팟 라인업에서 제외해서 생각합니다.)이면 충분합니다.   아이팟 셔플과 나노 그리고 클래식이 있습니다. 이 라인업을 그대로 아이폰에 적용해서 아이폰 저가형으로 아이폰 셔플을 내놓고 현재의 아이폰은 아이폰 클래식으로 밀고 가는겁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이번에 액정이 부족해서 공급에 문제가 있었던 만큼 아몰레드 버전을 내놓는 겁니다.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클래식으로 가는거고 4인치 내외의 대형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 아몰레드를 내놓는 거죠. 물론 이러한 제품 라인업은 저의 상상에 불과하지만 모델 다양화는 수요를 분산시킴으로써 현재의 공급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애플의 새로운 카드로 충분할 듯 합니다.

 

3.    모바일미 무료

 



올해부터 끊임없이 나도는 루머입니다. 저는 언제가 모바일미가 무료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바일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미 구글을 통해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애플 입장에서 아이폰을 쓰는 유저들이 구글에 의지하는 것은 미래를 보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서 애플은 모바일 미를 무료화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영향력이라는 것은 이런겁니다. 사람이 한쪽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즉 윈도우에 익숙해진 사람은 맥 OSX가 불편하다고 하고 맥 OSX를 쓰던 사람은 윈도우가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 쓰다가 다음 오면 답답한 느낌이 들고 또 다음쓰다가 네이버가면 역시 뭔가 불편합니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유료인 모바일미를 외면하고 무료인 구글의 서비스에 익숙해지다보면 구글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하고자 안드로이드로 옮겨갈수가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사용자들이 구글의 서비스에 의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기존의 사용자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바일미에 익숙하게 만들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모바일미에 익숙해지면 쉽게 모바일미 서비스를 버리지 못하고 아이폰을 고집하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사실 애플의 Beyond Box 전략의 핵심이 바로 이겁니다. 상자하나 달랑 파는게 아니라 경험을 파는 거죠. 모바일미의 이메일 서비스 주소에는 @me.com이 붙습니다. 이메일 주소 아무거나 만들수 있지만 @me.com은 애플 제품의 이용자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주소입니다. @me.com은 네이버나 구글메일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자들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가 뭐 그게 중요하겠어 하면서 무시하는 분들도 분명 많겠지만 저는  @me.com의 주소가 애플 마니아들에게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바일미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람은 쉽게 아이폰을 떠나지 못할 것은 당연지사겠죠?

 

4.    가격 경쟁을 통한 치킨 게임

 

저는 애플의  가격경쟁력이야 말로 그들의 가장 무서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성능이어도 더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팔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애플의 힘이지만 애플은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회사보다도 싸게 제품을 팔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애플은 다른회사와 다르게 소품종 대량생산을 추구합니다. 제품모델이 적고 대량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품을 한번에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부품자체를 싸게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애플과 거래하기 위해서 일부러 가격을 후려쳐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할 정도로 애플의 브랜드 파워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에게도 발휘됩니다. 그리고 애플은 소품종 대량생산인 만큼 부픔을 생산하고 조립하는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가격경쟁이 붙어서 치킨게임이 일어나면 이미 510억달러의 자금을 비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로 칭송받는 공급망 관리가 어우러진 애플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산업이 초기의 블루오션시대를 지나 레드오션시대가 오면 결국 가격경쟁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팟 나노를 통해서 사람들으가격경쟁을 벌여수많은 경쟁자들을 무너뜨리고 추격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팟 나노에서 보여준 가격 경쟁도 애플이 충분히 사용할만한 카드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애플의 핵심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의 제품가격에서 100달러만 인하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이폰이 99달러 아이패드가 399달러 맥북에어가 899달러가 되는겁니다. 100달러만 떨어져도 느낌이 확 다른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5.    오라클과의 연합

 



제가 스티브 잡스라면 바로 지금 사용할 카드입니다. 오라클의 CEO인 래리앨리슨은 스티브 잡스와 가장 친한 친구사이로 유명합니다. 래리앨리슨이 스티브 잡스를 위해서 애플을 인수할 생각까지 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들어와서 임시 CEO가 되자 래리앨리슨은 애플의 이사가 되어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부활시키는데 힘이 되어줍니다. 당시만 해도 오라클은 SQL같은 데이터 베이스 관리 프로그램이 전문인 회사로 애플의 사업분야와는 확연히 달랐지만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함으로써 둘의 관계가 애매해졌습니다. 자바가 애플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은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티브잡스와 래리앨리슨이 협력관계를 맺고 다른 회사들과 경쟁한다면 아주 무서운 세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바를 생각해봅시다. 안드로이드가 환영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자바의 개념을 활용한 개발도구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라클이 구글을 제소한 상태입니다. 오라클이 구글로부터 자바와 관련된 부분을 빼앗아온다면 구글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서 애플이 자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애플은 수많은 개발자들을 앉아서 불러 모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바개발에 애플이 협력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구글이 특허침해로 자바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판결을 받게 되고 애플의 맥OS IOS환경에 자바가 최적화가 된다면 구글 안드로이는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수적입니다. 첫째는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운영체제를 공급해야 하고 둘째는 그 운영체제 하에서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개발환경입니다. 구글이 만약 특허 침해소송에서 오라클에게 패소하면 구글에게는 위기가 될것이고 애플에게는 자바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것입니다.

또한 애플의 가장 큰 문제인 기업용 시장에서 역시 오라클과 제휴한다면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한 기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듯합니다. 애플이 원래 다른 회사와의 협력에는 서툰 회사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다른 회사와 연합이나 제휴관계를 맺고서 다른 업체와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애플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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