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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1 경영에 대한 스티브 잡스 명언 베스트 10

스티브 잡스는 애플과 픽사의 CEO로써 참으로 놀라운 일들을 해냈다. 차고에서 시작된 애플은 단 4년 만에 급성장했고, 포드 자동차 이후 가장 성공한 주식공개 사례로 꼽힌다. 당시 25세였던 스티브 잡스는 보유한 주식 가치가 2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젊은 갑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 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비극을 겪기는 했지만 픽사를 창업한 후 1995년 주식 시장에 상장시킨다. 이때 스티브 잡스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1억 달러가 넘는다. 두 회사를 직접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뛰어난 경영 능력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도산 위기에 있던 애플을 기적처럼 살려 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IT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역시 스티브 잡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나이 고작 34세였던 1989년 INC. 매거진에 의해서 지난 20년간 최고의 기업가에 뽑혔고 이를 시작으로 2009년 포춘, 2010년 마켓워치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CEO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0년에는 파이낸셜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영에서 이렇게 탁월한 능력과 성과를 보여준 스티브 잡스인 만큼 우리는 그의 경영철학을 드러난 명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글에서는 경영과 떼어놓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마케팅과 관련한 말들도 모아봤다.

 

 

 


1. 10~15년 전에 만약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회사를 뽑아본다면 누구나 폴라로이드와 제록스를 뽑았을 겁니다. 그런데 모두 지금 어디 있습니까? 이제 두 회사는 더 이상 사람들의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회사들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면서 그들은 비전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경영자와 실제 일을 하는 사람의 중간에 수많은 관리자층을 형성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제품에 대한 고유의 느낌과 열정을 잃어버립니다. 이제 열정적으로 일하려는 창조적인 인재들은 스스로 옳다고 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섯 단계의 중간 관리자들을 설득해야만 합니다. 인재들이 개인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워주기는커녕 의욕을 꺾어 버리는 근무환경에서 일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훌륭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떠나버리고 결국 평범한 사람들만 회사에 남게 됩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바로 그런 상황에서 탄생한 곳이니까요. 애플은 다른 회사로부터 망명 온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앨리스 섬―미국 뉴욕 항에 있는 작은 섬으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개개인들은 다른 회사에서 각종 문제를 일으켰지만 극도로 뛰어난 공헌자입니다.

 

STEVEN JOBS: PLAYBOY INTERVIEW , DAVID SHEFF , the February 1985

 

 

 

 

 


2. 오래전 누군가 제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당신의 전략과 인재 그리고 제품을 관리하면 나머지는 다 따라올 것이다.”

 

'60 Minutes': Steve Jobs video - CNET TV   5 Dec 2008

 

 

 

 

 

3. 조직은 이해하기에 간단하고 명확하며 설명하기 쉬워야 합니다. 모든 것이 더욱 단순해져야 합니다. 집중과 단순함이 나의 만트라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어렵지요. 분명하게 생각을 분명하게 하고, 단순하게 만드는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STEVE JOBS: 'THERE'S SANITY RETURNIN , BussinessWeek, May 25, 1998,

 

 

 

 

 


4. 만약 우리가 4개의 훌륭한 제품 라인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아무 제품이나 만들면서  B 팀과 C 팀을 배치하는 대신에 하나의 핵심 제품에 우리의 A 팀을 배치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법은 우리를 더 빨리 움직이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저는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1998년 Web Publishing Conference에서

 

 

 

 


5. 애플은 설립 초기부터 모든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한 회사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이제도를 처음 시행한 회사 중 하나죠. 애플에 돌아 왔을 때 현금 보너스를 스톡옵션으로 모두 대체 했습니다. 자동차나 비행기 그리고 보너스 같은 혜택을 없애고 모든 직원들이 월급과 주식을 받도록 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것은 만약 주식이 올라가면 모든 직원들도 똑같이 받는 금액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이는 매우 철저한 평등주의에 입각한 방식으로 HP가 처음 시작했지만 애플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The Three Faces of Steve , Brent Schlender, Fortune, 9 November 1998


<해설> 실리콘 밸리에서 평등주의는 매우 중요하다. IT 세상은 변화속도가 매우 빠른 곳이다. 그런데 변화는 아래에서부터 일어나기 마련이다. 문제는 회사의 임원들은 늘 보수적이고 그들이 과거에 성공한 방식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토론을 할 때, 새로운 방식을 이야기하는 직원의 이야기는 과거 방식을 고수하는 임원에 의해서 무시될 수밖에 없다. 계급장을 떼고 자유롭게 토론을 하자고 해도 결국 일반 직원은 임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이를 잘 알고 있던 인텔의 앤디 그로브는 주차장이나 사무 공간 등에서 임원들의 특혜를 축소하고 일반직원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었다. 임원이나 일반직원들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자 회의에서도 치열하면서도 건설적인 논쟁이 일어났다.  이제 평등문화는 실리콘 밸리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처럼 되었다. 앤디 그로브는 스티브 잡스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멘토로 30년을 넘게 친분관계를 맺은 만큼 평등문화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인다.

 

 

 

 

 

6. 우리는 미래의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애플에서 사람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그거 웃기지 않아? 회사의 보스가 정보를 유출시키다니 말이야.”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이 영원이 계속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정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Interview with Apple CEO Steve Jobs, abcNEWS, June 29, 2005

 

<해설> 애플의 비밀주의는 병적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유명하다. 사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플은 사내의 각종 비밀이 외부에 누출되어서 골칫거리였다. 스티브 잡스는 회사의 기강 확립 차원에서 강력한 비밀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직원들은 회사에서 개발 중인 제품을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스티브 잡스 자신도 가족이 외출 했을 때 몰래 검은 천을 덮고 회사 제품을 테스트했다고 한다.

 

 

 


7. 의 꿈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 자신만의 애플 컴퓨터를 갖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마케팅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Odyssey: Pepsi to Apple, John Sculley, John A. Byrne,Stoddart, 1989

 

<해설> 스티브 잡스는 배운 적은 없지만 직관적으로 마케팅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부모님의 허름한 차고에서 단 둘이 창업한 애플이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이미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었다. 팰러 앨토 우편함을 임대해서 그럴싸한 회사 주소를 마련하였고 전화 응답 대행업자를 고용했다. 컴퓨터 전문 잡지였던 <인터페이스>에 스티브 잡스는 자신을 “마케팅 이사”로 소개했는데 이는 애플이 안정적인 진짜 회사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1977년 4월에 열렸던 컴퓨터 박람회에도 스티브 잡스는 거금 5천 달러를 들여서 눈에 잘 띄는 가장 좋은 자리에 애플 II 컴퓨터를 전시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일찍이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펩시의 사장이었던 존 스컬리를 영입했던 것이다. 존 스컬리는 ‘펩시 세대’와 ‘펩시 챌린지’라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 펩시가 코카콜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만든 전설적인 마케팅 전문가였다. 둘의 만남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지만 스티브 잡스가 마케팅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8.  이 말은 해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우리는 반응이 좋건 나쁘건 간에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사람들이 애플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잊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애플 직원들 대부분이 그 점을 모두 까맣게 잊고 지냈지요. 그래서 우리는 빌어먹을 그 애플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무엇이고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 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한 사람이 영웅시 하는 사람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그 한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 최고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영웅을 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다르게 생각하기’ 캠페인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존경하는 이 시대의 영웅들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할 테고 어떤 사람은 우리를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Channel NewsAsia,  Mar 13 1999


매킨토시가 시장의 주류였던 적은 없다. 점유율은 늘 10% 초중반이었다. 비록 시장 점유율은 낮았지만 매킨토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신들을 위치시켜, 사용자가 바로 이 시대를 앞선 사람들이라고 여겨지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지게 되자 매킨토시 사용자들의 이미지도 추락한다.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괴짜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행한 키노트 연설에는 스티브 잡스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다.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땅에 떨어졌고 매킨토시 사용자마저도 시대 부적응자 취급을 받는 상황에서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 이용자들이 창조적인 사람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기’ 광고에서는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소리를 들었지만 결국 세상을 바꾼 영웅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냄으로써 추락하던 애플의 브랜드를 되살리게 된다.

 

 

 

 


9.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이자 우리가 자랑스럽게 팔 수 있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에 이렇게 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 업계에서는 우리가 도저히 자랑스럽게 판매할 수는 그런 제품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쓰레기 제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애플이기 때문에,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2007년 애플 맥 이벤트(via Apple Mac Event - Macworld Aug 7, 2007)

 

 

 

 

10. 애플에는 정말로 유능한 인재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나는 팀 쿡을 COO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맥 개발부를 맡겼습니다. 그는 아주 훌륭하게 일을 해내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오 신이시여! 만약에 잡스가 버스에 깔리는 사고라도 당한다면 애플은 곤란에 처하게 될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게 즐거운 일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애플에는 정말로 유능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이사회는 저의 후임 CEO를 탁월하게 선택해 줄 겁니다. 그러니 제 일은 전체 임원진들을 후계자가 되기에 얼마든지 충분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노력하는 일입니다.

 

<해설> 스티브 잡스는 각종 병가로 회사를 자주 비웠기 때문에 후계 구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해왔다. 이런 노력 중 하나가 직원들 스스로가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애플대학이다. 애플 대학의 전신은 픽사 대학이다. 픽사 대학에서 전 직원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리더십,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는데 이를 모델 삼아 애플 사내에 대학을 만든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직접 나서서 예일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조엘 포돌니 학장을 애플 부사장 겸 애플 대학의 학장으로 데려왔다. 포돌니는 예일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수준을 크게 끌어 올리며 총장으로 기대되는 저명 인사였다. 그러나 애플에서 제안이 오자 애플 II 컴퓨터 시절부터 애플 팬이었던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애플에 입사한다. 스티브 잡스가 적극 관여한 애플 대학은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구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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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