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22 알고보면 정말 무서운 회사 HTC (51)
  2. 2010.08.11 스마트폰 HTC 디자이어를 이용한 강연 (11)
IT2010.08.22 07:35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회사를 하나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코 HTC를 뽑을 겁니다.  요즘 스마트폰 업계에서 잘나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정말 기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대부분의 분들은 생소한 브랜드죠. 저도 HTC의 제품과 명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2009년도 매출이 45억 5천만달러에 이익 7억 9천만달러라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아서 성장률이 엄청납니다. 7월말에 발표된 실적을 보면 HTC의 2분기 매출이 무려 6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2분기 매출만 18억달러이고  540만대의 휴대폰 세트를 팔았는데 지난해 240만대를 생각하면 엄청난 증가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HTC는 월 2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할수 있는데 4분기에는 공장을 증설해서 300만대를 만들 수 있답니다. HTC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60%에서 70%정도 더 많은 스마트폰을 생산할 예정이랍니다. 올해 240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할 예정이라니 모토로라를 추월할듯 합니다. 가트너에 의하면 2010년 2분기에 HTC 가  처음 휴대폰 전체 업계 중에서 판매순위가 8위라고 합니다. 솔직히 HTC를 알았던 분들도 실적 보고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전 HTC가 이정도로 잘 나가고 있었나 하고 신선한 충격을 먹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HTC가 OEM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중소규모의 하청업체의 이미지가 있엇지만 일년에 2400만대의 판매가 기대되고 분기당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라니 괜히 정말 얕잡아 봐서 큰코 다칠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기업은 어차피 제품으로 승부하는 회사입니다. 자 그러면 HTC가 어떤 제품을 만들면서 성공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HTC의 제조의 iPaq



iPaq 하면 PDA 잘아시는 분들에게 정말 친숙한 브랜드죠. 한때 제 주변분들의 대세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바로 이 iPaq의 제조사가 HTC 였던 겁니다. HTC가 무려 7개의 모델을 만들었네요. 1997년 아주 작은회사에서 시작된 HTC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나면서 급성장했는데 iPaq이 크게 일조한듯 합니다. 그리고 HTC는 팜의 PDA까지도 만들었으니 PDA를 통해서 발전한 회사고 덕분에 스마트폰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듯합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전쟁은 일종의 패러다임 싸움이었다고 봅니다. 휴대폰으로 접근하는 회사와 컴퓨터로 접근하는 회사가 있었는데 결국 스마트폰은 손안의 컴퓨터로 접근한 업체들이 승리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그 증거로는 애플이 있겠지만  HTC도 한몫합니다. HTC라는 회사 이름이 High Tech Computer 의 약자입니다. 회사이름만 보면 분명 컴퓨터 업체 아닌가요? ^^;;


2. 2002년 세계최초의 MS POCKET PC 기반의 GSM 스마트폰





PDA를 거쳐서 HTC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HTC 홈페이지 가니 세계 최초들만 모아둔것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이 있더군요.

2000년 최초의 포켓 PC,
2002년 최초의 무선 포켓 PC
2002년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스마트폰
2004년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최초 뮤직폰
2005년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3G 폰
2005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5.0 기반의 휴대폰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5.0 스마트폰 

HTC의 성공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을 만들때 HTC에서 기판을 제공해주었거든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에 기판을 제공하는건 큰회사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서 제휴를 할수 없지만 HTC는 그런거 챙길 필요가 없죠. HTC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쉽 관계를 맺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데로 하드웨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하는데로 기판을 만들어 주면서 기술력을 쌓았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기반의 모바일 장치에서는 HTC가 최고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죠


3. HTC, 터치의 세계에 빠지다.




2007년 6월 아이폰이 발매되면서 휴대폰 업계에 일대 충격파를 선사했을때 HTC는 HTC 터치를 내놓습니다. 물론 아이폰에 비할바는 못됩니다만 이때부터 착실히 터치기술을 쌓아 온듯합니다. 이때 사용되었던 인터페이스 기술을 Touch FLO라고 하는데 이 기술이 나중에 Touch FLO 3D로 발전하고 나중에는 오늘날 HTC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터치 센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HTC의 성공에는 항상 터치 센스가 그 이유로 뽑히는 점을 생각하면 터치센스의 원조격인 Touch FLO가 처음사용된 HTC 터치의 존재는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4.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G1 (HTC Dream)





마이크로소프트의 밀월관계로 성장한 HTC가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만든다고 할때만해도 깜짝 놀랬습니다. 그런데 나중보니 HTC가 참 영리한 회사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만든 덕분에 HTC라는 브랜드가 엄청나게 상승했고 이제 안드로이드폰 하면 HTC를 떠올릴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지 않았습니까?  최초라는 타이틀은 영원히 가져갈테고 당시에 안드로이드폰 기사 나올때마다 HTC가 언급되었으니 엄청난 광고효과를 얻었을 겁니다.   제가 블로그에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이 유출될때면서 관련사진을 올린적이 있거든요. 이게 마침 다음 메인에서 소개되어서 조회수가 15만을 기록합니다.  메인에 걸려도 15만명 조회수를 기록하는게 쉬운건 아니거든요. 그만큼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그런 수치가 나왔던것 같습니다. 그게 불과 2년도 안된이야기네요. 가끔 다음의 뉴스 메인코너에 블로거들의 글이 소개되었을때가 좀 그립습니다.  그때는 IT이야기도 메인에 소개되었던 지라 한번 메인에 올라가면 참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죠.  하여튼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G1을 개발한 덕분에 HTC는 드디어 스마트폰 업계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5.  넥서스 원




넥서스원 역시 HTC 브랜드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봅니다. 구글과 합작으로 만든 안드로이드폰이었던 만큼 HTC는 이제 안드로이드폰의 대명사이자 대표주자로 등극하게 되죠.


6. 세계 최초 4G 폰  EVO 4G



HTC가 가만 보니 최초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HTC 소식이 한국에는 별로 잘 전해지지 않는데 최초의 4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인 덕분에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죠.


7. HTC 최고의  실용주의 전략,  디자이어




저는 이 디자이어를 볼때마다 HTC가 참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구글과 합작해서 만든 폰이 넥서스원입니다. 그리고 넥서스원에 형제같은 폰이 바로 디자이어죠.  저는 이걸 보면서 HTC는 명분이나 자존심보다는 철저히 실리주의적인 회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구글과 합작해서 만든 넥서스원은 OEM입니다. 회사가 크면 자존심차원에서 OEM 같은거 하지 않으려하는데 HTC는 그런게 전혀 없는 회사 같습니다. 엑스페리아 X1도 사실은 HTC의 작품이었죠. 구글 넥서스원을 합작한 덕분에 HTC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양쪽에서 훨씬 더 발전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듯합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작하면서 회사가 발전했듯이 구글엔지니어들과 직접 얼굴 맞대고 같이 제품을 만들었으니 많은 노하우들이 축적되었겠죠. 그리고 엔지니어들과 인맥관계까지 맺었을테고요. 애플이 기술 특허로 HTC를 소송한것은 사실 HTC가 아니라 구글을 타깃으로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HTC가 걸린것은 구글과 가장 밀접하게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정작 HTC가 구글에 올인하는 건 아닙니다. 윈도우에서 쌓은 기술과 실력이 있는 덕분에 윈도우 폰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구글하고 밀접하게 일하지만 다주지는 않고 절대 손해는 안보는게 HTC 같습니다. 디자이어만 해도 넥서스원과  형제같은 관계라고 하지만 사실 디자이어가 여러가지로 더 좋습니다. 넥서스원이 화제에 비해서 기대만큼 팔리지 않은 이유가 저는 디자이어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미묘하지만 확실히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넥서스원 만들어 놓고서 완성도와 디테일적인 면을 추가 한것이 바로 디자이어입니다. 덕분에 넥서스원이 화제의 중심이 되었지만 정작 실익은 디자이어가 가져가고 있죠. 저는 디자이어를 보면서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세상에서 구글덕분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은 회사를 하나만 뽑으라면 HTC 가 답이 될것이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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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10.08.11 00:40


디지털 데일리에서 HTC 디자이어 리뷰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가 왔습니다. 몇번 하드웨어 체험기를 쓰기는 했지만 제가 그쪽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리뷰 기사제의가 오면 저는 디폴트로 거절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HTC 디자이어는 평소 궁금해 하던 폰이었기 때문에 단번에 오케이 했습니다.


HTC는 한국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스마트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이 회사를 모를수가 없지요.  2010년 2분기에 HTC가 판매한 휴대폰이 540만대에 이르고 매출은 18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작년 기준으로 휴대폰 판매는 두배를 능가하였고 매출액기준으로는 66%나 성장한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이 전문인 기업답게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서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이 바로 HTC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글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넥서스원을 만들때 HTC의 협력을 얻은것을 보면 스마트폰분야에 서는 확실히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것으로 보입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넥서스원과 형제 같은 폰이 바로 디자이어입니다. 그런데 디자이어가 넥서스원보다 늦게 출시 되면서 여러가지로 개선된 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넥서스원의 완성판이 디자이어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아참 한가지 차이가 디자이어는 AMOLED 방식이라고 합니다. 현재 AMOLED가 품귀라서 넥서스원이나 여러 스마트폰들이 어쩔수 없이 SLCD를 채택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에 있는 디자이어는 다행히 AMOLOED입니다.

그런데 HTC로써는 구글과 협력을 하면서 정말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실제로 HT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서 급성장을 이룬 회사인데 여기에 구글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형국이죠. 그런데 HT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관계를 끊은건 아닙니다. 앞으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오가면서 긴밀하게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디자이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디자이어에 대한 리뷰글은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좀 새롭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쓰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HTC 디자이어를 쓰면서 내 삶이 조금은 편해질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마침 제가 "닌텐도 처럼 창조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MBS라고 경영자 독서 모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강연을 하게 되서 지난 월요일 하나은행 본점 10층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할때마다 항상 걱정 되는게 중간 중간에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행자들이 큐시트가 있듯이 큐시트가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물론 슬라이드로 내용을 적어놓을수 있지만 강연 슬라이드에 글이 많으면 보는 분들이 절대 집중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슬라이드에 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두시간이나 넘는 강연을 하는데 아무것도 안보고 강연을 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강연의 핵심은 구체적인 수치나 권위있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강연중에 그런 내용이 깜빡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중요 내용들을 그때 그때 참고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종이에 적으면 이게 또 폼이 안잡힙니다. 한손에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해야하는데 종이를 넘겨보면서 관련 내용을 체크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죠.

뭔가 가벼우면서도 내용을 그때 그때 확인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디자이어를 만지니 이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어의 PDF VIEW기능과 터치라면 매우 환상적인 큐 시트를 작성 할 수 있겠더군요.
 
디자이어의 무게와 그립갑은 한손으로 마이크를 들고 다른 손으로 디자이어로 관련 내용을 그때 그때 체크할 수 있을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로 강연 내용에서 중요부분을 작성하고 이를 PDF파일로 변환한 다음에 디자이어로 파일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파일을 넘기는게 쉽더군요. USB로 연결하면 바로 드라이브로 인식하기 때문에 파일을 드래그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처럼 강연할 내용을  큐시트 처럼 정리를 하였습니다.






나름 위의 화면은 여러번 실험끝에 나름대로 찾아낸 최적의 글씨크기와 글씨체입니다.   강연을 하면서 중간 중간에 내용을 제대로 체크 하기 위해서는 문자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가독성이 중요한데 저의 경우 제목과 함께 네 단락정도가 강의에 가장 적절한 내용 구성이더라구요.    위의 PDF 파일을 불러놓고서 터치를 하면서 강연 내용을 그때 그때 체크를 하는 거죠. 그런데 HTC 디자이어를 들고서 강연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텐데 사실 제대로 된 모습이 없네요.




위의 사진은 디자이어를 보고 있는 장면이 아니라 포인터를 들고 있는 장면인데요. 디자이어로 강연내용을 체크할때는 바로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강연을 할때 저렇게 손에 들고 있다가 그때 그때 내용을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손에 들고 있다가 나중에는 단상에 올려놓고서 체크를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디자이어 없이도 강연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이게 좀 놀라운 효과가 있었습니다. 터치가 암기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제가 HTC 디자이어에 강연 내용을 넣어놓고서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강연내용을 체크 했거든요. 터치를 하면서 내용들을 익혔는데 어느덧 저도 모르게 완전히 암기를 한것이죠. 저는 그래서 터치와 암기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강의 시작하고 5분정도만 디자이어에 의존했고 나중에는 거의 참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강의 시작되고 나니 5분만에 제가 강의하는 동안 막힐 일은 없겠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법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강연뿐만 아니라 PT에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강연이나 PT중에 중요 내용을 체크할수도 있지만 터치를 보면서 내용을 체크하니 암기효과도 좋았거든요. 여러분들도 강연이나 PT에 한번 스마트폰을 이용해보는것은 어떨런지요?  물론 그 스마트폰은 터치감, 반응속도, 그립감, 가벼움 이런 요소가 선행되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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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