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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2008.02.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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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들을 보면 직접 회사를 창업하고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사람들이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등 벤처기업가들은 물론이고 전설로 남아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인 카네기나 록펠러등도 역시 직접 기업을 설립하여 타이쿤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잭 웰치는 평사원으로 GE에 들어가 회장의 자리에 까지 오른 그는 한때 연봉으로만 940억원을 받았고 그는 평생 1조원이라는 막대한 수입까지 벌어들인 샐러리맨 최고의 성공신화라고 할 수 있다.  


잭웰치가 평생을 근무한 GE의 모태는 발명왕으로 유명한 에디슨으로부터 시작된다.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개발한 후에 이를 통해서 직접 사업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창업한회사가 에디슨 일렉트릭 라이트였다.  그 후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으로 개명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JP 모건으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당시 라이벌 업체였던 톰슨-휴스턴 일렉트릭과 합병을 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제너럴 일렉트릭이라는 회사명으로 재탄생된다.


1890년부터 시작된 제너럴 일렉트릭은 에디슨의 발명품 덕분에 승승장구하였다. 그래서 1896년에는 미국에서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업체중에서 열두개의 우량기업을 선정해서 다우존스 지수를 만들었는데 제너럴 일렉트릭 역시 그 중에 하나였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토스트나 전기다리미 같은 전자 제품은 물론 제트엔진에서부터 대포까지 개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1930년에는 플라스틱 사업부까지 만들었는데 1953년 렉산을 개발하면서 일대 전기를 마련한다. 렉산은 그릇 같은 일반적인 생활용품에서는 물론이고 자동차와 우주선에 사용될정도로 강력한 신물질이었다. 잭 웰치가 GE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바로 렉산의 개발에 큰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1960년 일리노이드 대학의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잭웰치는 GE에 합류한 후에 새로운 종류의 플라스틱인 노릴(Noryl)을 개발하여 10억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한다. 이러한 성공 덕분에 잭웰치는 32살의 나이에 플라스티 사업부의 본부장이 되었고 이는 GE 역사상 최연소였다. 3년만에 사업부를 세배이상 성장시킨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서 고속 승진을 거듭한다. 1971년에는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각종 금속과 화화물질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잭웰치가 책임지는 사업부의 규모가 20억달러가 넘어가면서 그의 능력도 덩달한 인정받아서 그는 차기 회장의 후보가 된다. 그래서 당시 회장이었던 레그 존스 회장은 후계자 선정을 위하여 1979년 잭 웰치를 본사로 불러들여서 부회장에 임명한다. 그는 기존의 플라스틱 같은 신물질 개발은 물론이고 의료기기와 크레디트 카드등 40억달러가 넘는 사업부를 책임지게 되었다.


치열한 승계경쟁 끝에 승리한 잭웰치는 1981년 4월 1 GE의 회장으로 취임한다. 하지만 그는 회사외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라서 그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갸우뚱했다. 증권사에서는 잭 웰치가 누구인지 조사를 하느라고 부산을 떨어야 했고 그의 외모를 빗대서 버스수리공이 어울린다고 비하할 정도로 언론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특히 잭웰치는 회장에 들어서자 마자 많은 직원들을 감원했는데 이로 인해서 건물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죽는 중성자탄에 빗댄 중성자탄 잭으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포천지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무자비한 경영자로 잭 웰치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잭 웰치는 이에 굴하지 않고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 총력을 다하였다. 제조업 기반의 GE는 결국 더 싼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일본에게 추월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회사를 금융과 서비스업에 진출시켰다.  


잭 웰치가 이렇게 사원들을 해고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시키는 이러한 과정은 그가 처음 회장으로 취임했던 1980년대만해도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왜냐하면 당시만 해도 회사란 하나의 전문분야에 전력을 다해야한다는 그런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GE는 다른 업체와 다르게 전자제품에서부터 비행기 엔진 그리고 플라스틱까지 개발할정도로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졌던 업체인 만큼 잭웰치는 비교적 수월하게 새로운 사업들을 펼칠수 있었다. 이른바 회사의 주력업종을 줄이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잭웰치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었지만 굴뚝산업의 최강자였던 GE를 서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전환시키자 많은 회사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경영의 모델이 되었다.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잭웰치는 경영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창조적 파괴, 관료주의타파, 1등아니면 2등 전략, 식스 시그마, 혁신 경영, 인재 경영, 공부하는 집단, 직원들의 차별화, 세계화등을 통해서 오늘날 GE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만들었고 20세기 경영의 교과서가 되었다.


사실 처음 그가 GE의 변화를 선도할때만 해도 회사내부에서는 물론이고 톰 피터스 같은 세계적인 경제 학자가 GE의 사업구조는 잡동사니 처럼 쓸모없어 보인다고 혹평하였고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 포터는 잭웰치는 70년대식 사업을 한다고 맹비난 하였다. 하지만 잭웰치는 불굴의 의지와 과감한 실행력으로 이런 비난을 이겨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 해냈다. 그가 1981년 회장으로 취임했을때 GE의 매출은 6억달러에서 그가 그만둔 2002년에는 127억달러로 8배증가 하는등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우며 경영의 신으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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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