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5.12.31 구글의 기업문화는 대학 연구실 문화
  2. 2015.08.03 투자협상에서 보여준 구글창업자들의 진면목(상)
  3. 2013.04.16 준비된 행운의 사나이 에릭 슈미트
  4. 2013.04.08 초라한 시작이지만 자신만만했던 구글창업자들 (5)
  5. 2013.04.01 비웃음을 이겨낸 구글 창업스토리 (2)
  6. 2010.12.14 IT 삼국지시대 애플에게는 행운이다. (13)
  7. 2010.10.19 IT 삼국지, 손정의에게 배우는 처세술? (6)
  8. 2010.08.07 의미심장한 아이폰의 최근 통계자료들! (13)
  9. 2010.03.31 애플 과거와 같은 몰락이 힘든 이유! (29)
  10. 2009.11.07 구글이 MS를 무서워해야하는 10가지 이유 (21)
  11. 2009.10.27 구글 창업자, 빌게이츠에게 배우고 있다. (18)
  12. 2009.10.16 윈도우 7 발매에 고춧가루 뿌리는 애플과 구글 (29)
  13. 2009.09.09 애플과 구글이 전쟁중인 7가지 분야 (10)
  14. 2009.08.07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9)
  15. 2009.07.14 MS 오피스 이제 공짜로 쓴다? (19)
  16. 2008.11.27 일본에서의 약진 돋보이는 구글 (2)
  17. 2008.09.04 구글의 선공! MS 오피스라이브로 반격한다.! (5)
  18. 2008.09.04 아이폰과 구글크롬을 쓸수없는나라? 심각하다.! (24)
  19. 2008.08.15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9월 전격발매? (13)
  20. 2008.07.20 MS도 애드센스 방식의 광고 도입한다! (14)
  21. 2008.05.15 구글검색이 윈도우 매출 능가한다? (10)
  22. 2008.05.09 구글, 왜 그렇게 야후에게 잘해줄까? (14)
  23. 2008.04.08 드디어 MS와 구글의 화끈한 경쟁이 시작되다! (23)
  24. 2008.04.07 야후! MS와 머리싸움에서 패배하다. (13)
구글 이야기2015.12.31 07:30



스탠퍼드 대학원생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업한 회사답게 구글은 대학원의 연구실 문화가 남아있다. 연구실에서 일하는 대학의 교수들은 업무에 20%는 기존 업무에 구애 받지 않고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연구 할 수 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연구실의 이러한 문화를 구글에 접목시켰다.


 구글에서는 업무시간의 20%는 상사의 명령 없이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20%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아래에서부터 혁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열정을 쏟아야만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0% 타임 프로젝트를 도입하였고 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20%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인재들이 구글을 떠나지 못하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기업문화이기도 하다. 구글에서는 직원들의 20%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과 인력들을 지원하였는데 이러한 노력덕분에 현재 구글을 대표하는 서비스인 구글 맵스, 구글 애드센스, 구글 뉴스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구글은 회사 전체를 놀이터처럼 만들어놓았다. 구글의 본사 구글 플렉스 내부 곳곳 원색의 현란한 구글 어스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각종 기기와 안드로이드폰의 모형 그리고 유인 우주선등 진기한 기구들이 전시되어서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휴게실에는 장난감과 게임기는 물론이고 마사지 의자와 피아노 등 직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물건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회사의 냉장고는 신선한 과일과 주스가 꽉꽉 차 있고 맛있는 과자들도 언제든지 직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카페테리아에서는 특급 요리사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서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영양사가 식단을 체크해주는 곳도 있다.


 회사안에는 최고의 목욕탕 시설과 마사지실 도 완비되어 있어서 피로를 풀기 위한 직원들에게 최고 인기이다.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수영장, 배구장, 암벽타기, 볼링장, 스케이드보드 경사로등의 시설이 갖춰어져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특히 구글 플렉스 앞의 넓은 마당은 직원들끼리 단합을 위해서 하키와 같은 게임을 하는 데 자주 이용된다. 롤러블레이드나 스케이트보드도 직원들에게 인기아이템이다. 구글 플렉스 마당에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롤러블레이드로 운동하는 것은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직원들이 아무 걱정 없이 회사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구글은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글은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안락한 가죽의자에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고 애완동물까지 태울 수 있기 때문에 구글 직원들은 즐겁고 편안하게 회사에 출근할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무료세차 서비스와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사 내에는 최고 시설의 보육 시설이 갖춰져 있으면 자녀 한 명당 연간 3만 7천 달러의 보육비가 지원되고 있다. 또한 무료로 옷을 세탁해주기도 하며 옷을 맡기기만 하면 알아서 드라이크리닝을 해주기도 한다. 회사안에는 미용사가 있어서 역시 무료로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에게 건강건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회사안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건물 사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 열리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TGIF(Thank Got It’s Friday) 라는 조촐한 파티를 연다. 일종의 친목도모 행사라고 할 수 있는 TGIF에서는 신입사원을 소개하고 경영자들이 회사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격의 없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구글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터 같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그만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란 유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이다. 그래서 구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변화에 민감하면서 항상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창의력을 고취시키는 놀이터 문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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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슈퍼리치2015.08.03 07:30




 사실 IT 갑부들은 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의 최대치를 얻는데 탁월한 감각이 있어야만 한다. . IT 기업은 벤처로부터 시작되는데 투자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운명이 좌우된다. 벤처 자본가들은 수 많은 기업가들을 상대하면서 그들 역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대치를 얻으려고 하는데 그들과의 관계에 따라서 스티브 잡스처럼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에 쫓겨 난 것은 애플에 자금을 투자한 아서록 같은 이사회 멤버들이 존 스컬리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회사에 자본을 투자한 벤처자본가들이 이사회를 장악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전문 경영인으로 뽑고 창업자들의 힘을 약화시켜서 회사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은 벤처 캐피탈 업체들의 가장 흔한 수법중 하나이다.


하지만 IT 슈퍼리치들은 벤처 투자자들에게도 쉽게 휘둘리지 않았다. 이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IT 슈퍼리치는 단연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다. 벤처 캐피털은 최대한 지분을 많이 확보해서 회사를 좌지우지 하려는데 이런 특성을 간파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직접 벤처 캐피탈의 현황을 알아봤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면 투자를 아예 받지 않을 각오까지 하였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분의 20% 이하를 넘겨주고 2천 500만달러를 투자금을 조달받으려고 했다. 이는 투자회사가 구글의 가치를 1 억 2천 500만달러로 인정해야 함을 뜻했다. 당시 구글의 실적을 고려하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이었지만 구글 창업자들은 자신만만했다. 


그들의 장담했던 대로 실리콘 밸리에서 벤처 캐피탈 업체로 양대산맥을 이루는 클리이너 퍼키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와 세쿼이어 캐피탈로부터 투자제의를 받는다. 클라이너 퍼키스 코필드앤 바이어스는 컴팩, 넷스케이프, 썬, 시만텍, 아마존에 투자를 해서 큰 성공을 거둔회사이고 이어 캐피탈은 아타리, 야후, 시스코에 투자를 하여 대박을 터뜨린 실리콘 밸리 최고의 벤처투자 회사들이었다. 두 회사는 단순히 돈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라이벌 의식과 자존심 경쟁으로 구글에 조금이라도 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투자만 받으라고 강요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벤처 투자사에 좌지우지 되고 싶지 않았다. 구글 창업자들은 구글에 자금을 투자하였고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앤 바이어스와 세쿼이어의 투자협상을 진행했던 론 콘웨이와 램 슈리람에게 이틀안에 결정을 하지 않으면 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실리콘밸리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 투자회사를 거절하는 경우는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아예 두회사를 상대로 단순한 배짱이 아니라 협박까지 하면서 협상을 주도하였다. 결국 두 투자회사는 구글 창업자들의 엄포에 결국 항복을 하였다. 두 회사는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각각 1,250만달러 총금액 2500만달러를 구글에 투자하기로 한다. 두 회사가 가져간 지분은 한 회사당 9%였고 두 회사를 합쳐봐야 18%에 불과했기 때문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지배권 역시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 이 협상은 당시로 보면 꽤 기념비적인 결과였다. 구글 웨이의 저자인 리처드 브랜트는 이 협상을 통해서 구글 창업자들이 비범한 협상가임을 만천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당시 협상을 진행했던 슈리람은 세르게이 브린이 교활하고 교묘한 협상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구글 창업자들의 영리함을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회사가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CEO를 영입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었다. 투자금을 다시 돌려받아야 겠다고 위협을 해도 구글 창업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당시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창업자들은 새로운 경영자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구글 창업자들은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회사를 완전히 통제하고 싶었다. .투자사에는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라고 말하였다. 18개월동 75명이 넘는 CEO들을 심사하면서도 말이다. 물론 둘은 기술을 이해하고 뛰어난 리더쉽을 갖춘 사람을 원했지만 구글직원들은 CEO가 영입된 후 투자사들이 쿠데타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애초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의 상사로 CEO를 모셔올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에릭 슈미트가 CEO로 영입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를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왜냐하면 에릭 슈미트는 검색에 대해서 별로 흥미가 없었다. 그리고 그가 4년간CEO로 재직한 노벨은 한때 파산위기에 몰린 적도 있고 미래역시 별로 밝지 않았다. 회사 내부에서도 에릭 슈미트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에릭 슈미트 스스로도 잘하지 못했음을 인정할 정도였다. 그가 회사를 떠날 때 분기실적은 1억 4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그가 신생기업 구글로 가는 것은 도망가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에릭슈미트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들에게 편안한 상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에릭슈미트는 검증받은 CEO는 아니었다. 구글 창업자들은 기술을 이해하는 CEO를 원했다는데 실리콘밸리의 경영자중에서 기술을 이해하지 않는 경영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이 엔지니어로 시작해서 CEO가 되기 때문이다. 에릭 슈미트를 선택했을 때 가장 미스터리한 점은 90분동안 치열하게 진행됐던 면접 인터뷰이다. 구글 창업자들은 에릭 슈미트를 만나자마자 그의 행적 하나씩 하나씩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에릭슈미트는 자신의 모든 것들을 비난하는 구글 창업자들이 오만하게 느껴졌고 즉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 논쟁을 하게 된다. 많은 책과 언론에서는 구글 창업자들이 에릭슈미트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쟁을 이끈 이유는 에릭슈미트가 얼마나 대범하게 논쟁을 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한 CEO테스트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는 기선제압용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결국 지적인 논쟁의 핵심은 결국 올바르고 타당한 주장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인데 정작 에릭 슈미트에 의하면 구글 창업자들의 주장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옳았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투자협상에서 보여준 구글창업자들의 진면목은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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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IT 삼국지2013.04.16 07:23

IT삼국지(10) 준비된 행운의 사나이 에릭 슈미트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원하는 대로 백기투항하듯이 공동 투자를 결정했지만 한 가지 조건이 걸었다. 바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도와줄 경험 많고 노련한 경영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IT 기업에서는 삼두체제가 무척 중요하다. IT 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삼두체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차고에서 창업할 때만 해도 회사는 동아리 수준에 불과했다. 경영에 무지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사업을 확장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마이크 마쿨라가 없었다면 초창기 애플의 성공도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이크 마쿨라는 인텔 마케팅 책임자 출신으로 인텔이 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백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차고에서 컴퓨터를 만들고 있을 때, 마이크 마쿨라(Mike Markkula)는 회사에서 은퇴하고 수영장이 달린 대저택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마침 마이크 마쿨라는 세쿼이아 캐피탈의 창업자인 돈 밸런타인(Don Valentine)으로부터 애플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그는 스티브 잡스의 차고를 직접 방문해서 애플2 컴퓨터를 직접 만져봤다. 


그리고 애플2 컴퓨터의 가능성을 확신하고는 회사 지분의 3분의 1을 갖는 조건으로 9만 1천 달러를 투자한다. 마이크 마쿨라의 합류는 단순히 투자를 받았다거나 사람 하나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드디어 회사가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색이 갖춰졌음을 뜻하였다. 마이크 마쿨라 이전의 애플은 동아리였다면 그가 합류한 이후 애플은 정식으로 주식회사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멋진 컴퓨터를 만들었으니 사람들에게 팔기만 하면 된다는 아마추어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마이크 마쿨라는 뼛속까지 사업가적 마인드를 가진 진정한 프로였다. 마이크 마쿨라는 두 명의 젊은이에게 스승이 되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양복 입는 법까지 가르쳐 주었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 개발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획자의 역할을 하였고, 스티브 워즈니악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엔지니어였으며, 마이크 마쿨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의 역할을 했다. 


이러한 삼두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와 폴 알렌이라는 두 명의 프로그래머가 창업을 했다. 물론 둘 다 프로그래머였지만 빌 게이츠는 비전과 전략을 만들어 내는 기획자의 역할에 가까웠고, 폴 알렌은 엔지니어 역할에 더욱 치중해서 일을 했다. 둘 다 경영에는 밝지 못했다.


 그래서 재무나 회계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곤 했다. 이때 빌 게이츠는 하버드에서 친하게 지냈던 스티브 발머를 떠올렸다. 스티브 발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해 마케팅 사관학교로 통하는 P&G에서 근무를 하였고, 당시엔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었다. 빌 게이츠는 스티브 발머를 집에 초대해서 극진히 대접한 다음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다. 5만 달러의 고액 연봉에 5~10%의 배당금까지 제시하면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록 직원 27명의 작은 회사였지만 평소 빌 게이츠의 능력을 높이 샀던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 스티브 발머의 공식 직함은 비서였다. 이렇게 정식으로 경영을 배운 스티브 발머가 합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환상적인 삼두체제를 구축하였고 이후 급성장을 이루게 된다.


준비된 사람, 에릭 슈미트


삼두체제는 IT 기업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체계다. 두 명의 젊은이가 주축을 이루는 구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삼두체제를 이룰 경영자의 영입은 불가피했다. 하지만 정작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는 것에 떨떠름했다. 투자를 받고서 퇴짜를 놓은 CEO 후보자들만 해도 75명이 넘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18개월 동안이나 온갖 이유를 들며 코치가 되어 줄 경영자를 뽑지 않았다. 그러나 존 도어(John Doerr)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CEO 후보들을 물색했다. 


존 도어는 자신의 친구이자 노벨(Novell)의 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존 도어가 넌지시 구글에서 면접을 보라고 할 때만 해도 에릭 슈미트는 구글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000년 11월만 해도 검색이 아니라 포털이 대세였던 때였다. 검색은 인터넷 시대에 일찍 피고 이미 사그라진 사양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런데 검색을 전문으로 하는 구글에서 일을 해보라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존 도어가 실리콘 밸리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명인사였던 만큼 에릭 슈미트는 그의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 않았다. 


존 도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결국 에릭 슈미트는 구글 본사를 방문했다. 그런데 면접을 위해서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에릭 슈미트는 매우 불쾌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20대 중반의 두 젊은이들이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에릭 슈미트의 사진과 약력을 벽에 비춘 것이다. 그리고 느닷없이 그의 과거 행적들과 경영 전략을 신랄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에릭 슈미트는 순간 당황했지만 바로 제정신을 차리고 바로 반론을 펼쳤다. 원래 예정된 미팅 시간은 45분이었지만, 계속되는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면서 시간은 두 배로 늘어난 90분간 계속되었다.


 사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에릭 슈미트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존 도어의 제안을 거절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면접을 보려고 했다. 그런데 90분간의 지적인 전투 후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드디어 자신들에게 맞는 경영자를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특히 에릭 슈미트가 마음에 든 결정적인 이유는 그가 자신들과 같은 엔지니어라는 점이었다. 


에릭 슈미트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처럼 아버지가 대학 교수였다. 그는 1983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입사하여 14년간 재직하면서 자바(Java) 개발을 진두 지휘하였다. 최고 기술 책임자로 근무하던 그는 1997년 노벨의 CEO로 취임하게 된다. 2001년 2월, 구글은 에릭 슈미트에게 CEO 자리를 정식으로 제안한다. 첫 만남 이후 구글을 매력적으로 생각하던 에릭 슈미트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음 달 3월에 회장이 되었고, 8월에 정식 CEO가 되었다. 


래리 페이지는 제품 부분 사장을, 세르게이 브린은 기술 부분 사장을 맡으면서 드디어 구글도 이제 완벽한 삼두체제를 완성하였다. 구글의 삼두체제가 완성되면서 회사는 비로소 동아리에서 정식 회사가 되는 변화를 겪게 된다. 불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비효율적이었던 회의 방식을 폐지하고 에릭 슈미트가 직접 회의를 주도했다. 또한 구글이 헤지펀드를 해야한다는 세르게이 브린의 아이디어에 따라 회사 운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아예 싹부터 잘라 버렸다. 


또한 회사 재정에도 적극 관여하여 직원들에게 나눠준 신용카드를 몽땅 회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탐탁치 않아 하던 언론이나 외부와의 미팅을 에릭 슈미트가 대신하였다. 아울러 구글이 제대로 된 회사로 운영되도록 각종 체계를 바로 잡으면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일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도록 냉철하고 차가운 감독관의 역할도 하였다. 자유분방하기만 했던 구글의 문화에 책임감과 진지함을 강조한 에릭 슈미트의 노력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1998년 창업 이후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했던 회사가 그가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정식 CEO로 취임한 이후 구글의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06년에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올해의 CEO로 뽑히기까지 하였다. 


사실 에릭 슈미트가 엄청난 행운의 사나이인 것은 분명하다. 에릭 슈미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노벨의 실적은 형편없었으며 심지어 파산 직전에 다른 회사에 합병되는 상황을 맞이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기가막히게도 구글로부터 CEO 제안이 들어온 것이었다. 그리고 에릭 슈미트가 합류한 이후 단 한 달 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도 엄밀히 말하면 그의 공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원래 구글의 창업자들은 광고에 부정적이었다. 검색 결과에 유료 광고를 보여주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광고가 검색의 순수성을 훼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구글에 광고를 접목하는 것을 완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수입보다도 지출이 많아지면서 현금이 갈수록 고갈되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뭔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동안의 고집을 꺾고 구글의 검색 결과에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에릭 슈미트가 합류하기 이전인 2000년 10월, 고객이 검색한 키워드에 따라서 광고를 보여주는 애드워즈(AdWords) 서비스가 런칭되었던 것이다.


 하루 6,000만 건의 검색 건수를 기록하던 구글은 광고 시장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고, 에릭 슈미트는 에드워즈의 성공이 결실을 맺을 때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구글에 합류했던 것이다. 구글 이전에 에릭 슈미트는 성공한 기업을 직접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그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다. CEO로 재직했던 노벨에서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다가 구글을 만나고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니 에릭 슈미트에게 행운이 따른 것이라고 주장할 만도 하다. 


하지만 사업가에게는 항상 행운이 따라야 한다. 에릭 슈미트는 적당한 때와 적당한 장소에 있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천재들이었지만 그들을 보완해서 삼두체제를 구성할 사람이 필요했고, 에릭 슈미트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삼두체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또한 에릭 슈미트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했다. 분명한 것은 적자에 시달리던 구글이 에릭 슈미트의 합류 이후 급속도로 안정을 찾았고 극적인 실적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2001년 이후 9년을 넘게 누구보다도 까다로운 사람들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삼두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별다른 문제 없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는 에릭 슈미트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오랜 격언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의 천하 삼분지계를 다룬 IT 삼국지 이야기는 다음에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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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IT 삼국지2013.04.08 08:37

IT 삼국지(9) 초라한 시작이지만 자신만만했던 구글창업자들




빌 게이츠는 평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현재 경쟁자들보다도 자신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차고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무척 두려워했다. 이는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IT 기업이 사실은 차고처럼 작고 초라한 곳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이 IT 성공 신화를 설명하는 데 딱 들어맞는다.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작되었고, 스티브 잡스는 아버지 집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하였다. 그리고 세계 1위의 PC 제조업체인 HP가 차고에서 창업되었고, 2위의 PC 제조업체인 델 컴퓨터는 마이클 델의 기숙사에서 시작되었다.


구글의 성공 신화 역시 그들의 선배들처럼 차고에서 작고 초라하게 시작되었다. 처음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업을 결심했을 때만 해도 돈이 없었다. 창업을 위한 여러 방법을 찾던 도중에 데이비드 체리턴(David Cheriton) 교수의 소개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의 창업자인 앤디 베히톨스하임(Andy Bechtolsheim)을 만나게 된다. 구글의 시연을 직접 본 앤디 베히톨스하임은 구글 검색엔진의 우수성을 간파하였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른 인터넷 회사들이 광고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뛰어난 검색엔진만 가지고도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창업자들의 자신감이었다. 또한 저가의 부품으로 직접 컴퓨터를 조립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절약정신 또한 앤디 베히톨스하임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매력적인 요소였다. 앤디 베히톨스하임은 자리에서 아무런 협상도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 주었다. 앤디 베히톨스하임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창업할 때 투자자들이 수표를 바로 써준 것이 너무나 고마웠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투자금을 받게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서 버거킹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그다음 할 일은 정식으로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었다. 마침 세르게이 브린은 데이트를 했던 여성을 통해서 대학 동문인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를 소개받았다. 인텔에서 근무하던 수잔 보이치키와 데니스 트로퍼 부부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외곽에 60평 규모의 방 다섯 개짜리 집을 구입한 터라 구글을 위한 사무실 임대를 부탁할 수 있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임대 승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로 다음날 식료품을 한가득 구입해서는 일을 시작했다. 그들의 사무실은 차고와 연결된 방이었기 때문에 회사 주소의 정식 주소는 차고였다. 그들이 일하는 공간은 말이 사무실이었지 사실상 창고와 다를 바 없었다. 그런 공간에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숙식을 해결하면서 매일 밤낮없이 일에 매진하였다. 구글의 첫 번째 정식 사원인 실버스타인 역시 새벽이 넘어서야 겨우 퇴근을 할 수 있었다. 실버스타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퇴근이라도 할 수 있었던 반면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거의 24시간 내내 일을 했다고 한다.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다

구글의 두 창업자가 쉬지 않고 일에 매진한 덕분에 검색엔진은 나날이 향상되었다. 사용자들도 매달 50%씩 늘어났다. 그러나 정작 수익은 형편없었다. 그들의 검색엔진을 라이선스한 회사는 리눅스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레드햇(RedHat)이었는데, 그로부터 받는 월 사용료 2,000달러가 고작이었다.


반면 구글의 접속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추가적인 네트워크 장비와 컴퓨터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늘어만 갔다. 들어 오는 돈은 없는데 날이 갈수록 비용이 계속 늘어가자 앤디 베히톨스하임에게 투자받은 돈은 물론이고 둘의 신용카드와 가족으로부터 빌린 돈 90만 달러마저도 바닥을 드러냈다.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투자를 더 받아야 했다. 벤처캐피탈 업체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종종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회사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투자를 받게 될 경우 회사의 통제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다. 하지만 수익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의 통제권과 함께 최대 주주자리를 꼭 지키면서 투자를 받으려는 것은 꽤 무모한 일이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생기듯이 마침내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도 행운이 굴러 들어왔다. 때는 1999년으로 닷컴붐이 최절정에 이르며 인터넷과 관련된 회사들이 가장 투자를 받기 쉬었던 때였다.


구글의 투자자 중 한 명이었던 론 콘웨이(Ron Conway)는 구글의 두 창업자에게 야후, 애플, 아타리에 투자해서 큰돈을 번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의 마이크 모리츠(Mike Moritz)를 소개 주었다. 마침 세쿼이아 캐피탈은 야후에 200만 달러를 투자한 터였다. 당시 야후는 인터넷 기업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회사였고 덕분에 세쿼이아 캐피탈 역시 덩달아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구글은 야후에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마이클 모리츠는 구글의 뛰어난 검색엔진이 야후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염두하고 야후와 구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야후보다 훨씬 큰 수익을 내게 되는 구글에 대한 투자가 사실은 야후를 돕기 위한 투자였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물론 이러한 아이러니는 구글의 입장에서 보면 큰 행운이기도 했다.


당시 구글에 투자하려는 회사는 세쿼이아 캐피탈만이 아니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넷스케이프 등에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낸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존 도어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구글의 초창기 투자자 중에 한 명인 제프 베조스를 통해서 구글을 소개받았고, 구글에 투자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KPCB와 세쿼이아 캐피탈이 일종의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두 회사는 확실한 주도권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에 공동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회사로부터만 투자를 받도록 강요했다. 아무런 진전 없이 두 회사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시간만 낭비하자 이에 신물이 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투자를 받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투자를 받지 않겠다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자 오히려 상황은 역전되었다.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이 절대 굽히지 않을 것 같던 자존심을 버리고 공동 투자를 받아들인 것이다.


두 회사는 각각 1,250만 달러씩을 공동으로 구글에 투자할뿐만 아니라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경영권을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의 공동 투자는 단순히 2,500만 달러의 자금이 마련됐음을 뜻하지 않았다. 실리콘 밸리를 좌지우지 하는 캐피탈 업체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구글이 얼마나 대단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를 세상에 알리는 가장 좋은 홍보 수단되었다. 실제로 각종 언론에서는 투자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구글을 극찬하는 기사를 계속해서 다뤘다. 덕분에 구글은 어느덧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되었다. 이렇게 그들은 성공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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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구글, 창업
[연재] IT 삼국지2013.04.01 08:33


IT 삼국지(8) 비웃음을 이겨낸 구글 창업스토리




인터넷 웹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 웹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게 된다. 웹의 구조를 연구하던 그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불현듯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웹을 다운로드해서 각 웹페이지간의 연결 구조, 즉 링크를 분석해 보기로 결심한다. 래리 페이지가 작업에 들어가자 세르게이 브린 역시 깊은 관심을 보이고 기꺼이 동참했다.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 웹상에서 링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링크가 많이 된 웹 페이지는 그만큼 가치가 있음을 뜻하였다.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의 주소를 링크해 주는 것은 일종의 투표와 같았다. 워낙 학자 집안에서 자란 데다 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인 터라 논문을 중요하게 여기던 래리 페이지에게 링크는 논문으로 치면 인용과 비슷했다. 훌륭한 논문일수록 다른 논문에서 참고문헌으로 인용될 확률이 높다.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상에서 링크된 횟수를 통해서 각 웹페이지간의 랭킹을 정하는 작업을 해 보고자 했다. 그리고 웹페이지의 순위를 매길 때 한 가지 아이디어를 더했다.


 만약 논문이 권위 있는 학술지에서 언급되면 그만큼 더욱 가치 있는 논문일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단순히 링크의 횟수뿐만 아니라 링크를 건 웹사이트의 명성에 가중치를 더하였다. 이를테면 「뉴욕타임스」처럼 권위 있는 언론사의 사이트에서 링크를 한 웹페이지라면 일반 블로그에서 인용한 링크보다는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 있는 공식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랭킹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사실 이 작업은 래리 페이지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고 무모한 일이었지만 세르게이 브린의 천재적 수학 실력 덕분에 어려운 난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갈 수 있었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래리 페이지는 웹페이지의 순위를 정하는 알고리즘을 검색에 접목해 보고자 하였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관련한 웹페이지의 순위를 나열해 주는 검색엔진을 완성하자 검색어와는 관련성도 떨어지고 중요하지 않은 웹페이지를 잔뜩 보여주는 기존의 검색엔진보다 훨씬 뛰어난 검색 결과를 보여주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의 검색엔진을 백럽이라고 불렀으나 나중에 구글로 바꾸었다. 구글은 원래 해안가의 모래 숫자나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의 숫자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수를 뜻하는 구골(Googol)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연구실 동료였던 숀 앤더슨(Sean Anderson)이 회사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던 중 스펠링을 ‘Google’로 잘못 적으면서 구글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구글 검색엔진이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서버였다. 그래서 구글의 첫 번째 인터넷 주소는 ‘google.stanford.edu’였다. 구글은 기존의 검색엔진보다 탁월했기 때문에 스탠퍼드 대학교 내에서 인기가 좋았다. 점차 늘어나는 사용자들의 검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컴퓨터가 더 필요했다. 그러나 학생 신분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학교자금에서 1만 달러를 지원받았지만 구글을 제대로 서비스하기에는 컴퓨터가 부족했다. 결국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컴퓨터 부품을 찾아 다녔다. 그들은 잡동사니 부품들을 모아서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이때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하우를 쌓게 된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대형 서버 컴퓨터가 필요했다. 하지만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저가의 개인용 컴퓨터를 병렬적으로 연결해서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비록 돈이 부족해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 낸 방법이었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컴퓨터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오늘날 구글 성공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주변의 컴퓨터 부품을 최대한 활용해서 컴퓨터를 구축해도 항상 장비가 부족했던 둘은 스탠퍼드 대학교에 새로 컴퓨터가 배달될 때 이를 몰래 가져다 쓰는 대담한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컴퓨터 장비들은 래리 페이지의 기숙사 방에 설치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방은 컴퓨터로 가득 찼다. 그래서 검색엔진을 다듬는 실제 작업은 세르게이 브린의 방에서 이루어졌다. 인터넷 웹페이지를 방문해서 데이터를 모아오는 작업은 네트워크에도 부담이 되는 문제였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긁어 올 때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네트워크는 종종 과부하에 걸렸고 스탠퍼드 대학교 전체 인터넷망이 다운되는 적도 있었다. 다행히 벤처기업의 요람인 스탠퍼드 대학교답게 초창기에는 이를 관대하게 넘어가 주었다. 


관성의 법칙을 비웃고 스스로 돌파하다


구글 서비스가 나날이 인기를 끌게 되자 래리 페이지는 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박사 과정을 그만둘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포털 업체에 구글을 백만 달러에 팔 생각이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당시 검색 점유율 50%가 넘었던 알타비스타를 시작으로 야후, 익사이트, 인포시크 등 당시 내로라하는 각종 포털 업체들을 찾아가서 구글을 시연해 보였다. 하지만 당장 꺼지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계속해서 기업들에게 거절을 당하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좌절감을 느꼈다. 너무 화가 났지만 포기는 하고 싶지 않았기에 둘은 결국 학교를 떠나서 직접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현재 승승장구하는 구글의 창업이 사실은 아무도 그들의 검색엔진을 구입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보면 시대를 앞선 선구자들의 비애가 느껴진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검색엔진이 인터넷 시대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봤지만, 정작 포털 업체들은 검색이란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여겼다. 구색을 맞추는 차원에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뿐 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구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과거의 고정관념으로 현실을 보는 사람은 미래를 보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려는 사람들은 고정관념으로 가득찬 사람에게 인정 받기가 힘들다. 70년대 중반 스티브 잡스가 개인용 컴퓨터가 모든 가정과 학교에 보급될 것이라면서 애플2 컴퓨터로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그를 미치광이 취급하였듯이 말이다. 그런데 IT라는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된 인물들은 한결같이 구글의 창업자들이나 스티브 잡스처럼 비웃음과 조롱을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빌 게이츠가 처음 소프트웨어만 판매하겠다고 나섰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70년대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사면 당연히 따라오는 보너스 정도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명확하지 않았고, 소프트웨어 복제 또한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빌 게이츠가 개발한 베이식 역시 복제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에 분노한 빌 게이츠는 불법 복제는 절도 행위라면서 이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 편지를 작성한다. 그러나 이를 읽은 독자들은 오히려 빌 게이츠를 비난하였다. 그의 비전은 분명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인 생각이었지만 지적재산권이 희박하던 당시에 소프트웨어만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그의 발상은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었다. 


모든 물체에는 자신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뉴턴의 제1법칙, 즉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인간 역시 관성의 법칙처럼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보수적 동물이다. 그래서 보수적인 동물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외부의 자극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선지자들은 외부의 자극 없이 스스로 변했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그만큼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다. 사실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것 그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만, 창조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각종 암초를 만나기 마련이다. 결국 성공의 이름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IT 시대 승자들은 그들이 부딪힌 암초들을 강력한 자기 확신과 의지로 이겨 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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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야기2010.12.14 15:47


애플의 몰락을 설명할 때 IBM이라는 존재를 빼고서 설명할 수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로부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IBM이라는 거인을 잘 이용했기 때문이다. IBM이 개인용컴퓨터 시장에 진출하기 전해인 1980년의 경우 IBM의 매출은 애플보다 매출이 무려 200배가 넘었다. 또한 애플이 매킨토시를 내놓을 때는 IBM의 연구비가 애플에 비해 100배가 넘을 정도였다. 특히 IBM은 컴퓨터에 대한 모든 것을 개발하고 있던 회사인 동시에 컴퓨터에 대한 모든 것을 지배하던 회사였다. 그래서 IBM이 제시하는 기술은 곧 표준이 되었다. 이는 PC가 등장할 때 도 마찬가지였다. IBM-PC가 처음 나왔을 때 애플에서는 이를 해부해보고서는 안심을 했다. 왜냐하면 IBM이라는 명성에 비해서 제품은 별로였고 가격도 너무 비쌌다. 하지만 IBM-PC가 나오자마자 매진행렬을 기록한다. IBM-PC가 등장했을 때 50여개의 회사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고 있었지만 IBM-PC에 의해서 하나 둘 몰락하더니 1984년에는 애플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IBM-PC의 성공은 기업용 시장에서의 활약 덕분이었다. IBM은 이미 많은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팔기가 더욱 쉬웠다. 이에 비해서 애플은 지금도 그렇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는 유독 약한 기업이었다. 회사에서 IBM-PC를 사용하던 직장인이 집에서 컴퓨터를 살 때는 당연히 자신에게 익숙한 IBM-PC를 구매했다. 이러한 후광효과덕분에 IBM-PC의 판매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으며 1990년에는 이미 IBM 호환 PC의 점유율이 90%에 이르렀다. 애플은 다행히 매킨토시를 통해서 그래픽 디지이너와 같은 전문직을 위한 컴퓨터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점유율은 10% 내외로 작지만 수익률이 높은 회사로 명맥을 겨우 유지할 수 있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한 절대 왕권은 엄밀히 말하면 애플에게서 빼앗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IBM에게서 빼앗은 것이다. PC부분에서 권력을 잃은 IBM은 그후 타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외치며 파격적으로 애플과 동맹을 구성한후 함께 운영체제도 개발하고 파워맥을 공동으로 제작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PC 시장에서 아예 철수를 선언하고 만다. 

IBM PC 연합군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를 책임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하드웨어 부분의 두뇌를 맡은 인텔로 이루어졌다. 인텔 역시 애플이 IBM-PC에 패배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원래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드웨어적으로도 IBM-PC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1994년 3월 애플은 파워 PC 칩을 장착한 파워맥 6100을 내놓았는데 이는 기존의 매킨토시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에 가격도 저렴했다. 그래서 회사의 매출은 급증하였고 애플은 다시 부활하는듯 싶었다. 하지만 1994년 말경에 파워맥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 가격도 천달러가 넘지 않는 윈도우기반의 PC가 등장했다. 여기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인텔의 활약이 컸다.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능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하드웨어적으로도 매킨토시가 밀리게 되었다. 애플로써도 더 이상 인텔과 경쟁 할 수 없음을 알 게 되었다. 하지만 애플이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하면 매킨토시의 구조자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운영체제와 응용 소프트웨어는 대대적인 수정작업이 필요해졌다. 또한 인텔과 손잡는 것은 애플의 정체성을 잃는 것과 같았다.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하면 매킨토시와 윈도우 PC는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해진다. 단지 두개의 컴퓨터는 운영체제만 달라질뿐이었다. 그리고 인텔은 매킨토시 마니아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공적이었다. 적과 손을 잡는 것을 애플 마니아 들이 얼마나 이해를 해줄지도 미지수였다. 실제로 스티브 워즈니악은 이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할정도였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인텔로 이주시키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처음에는 이에 대한 논란이 한바탕 벌어졌고 중간에 많은 난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애플과 인텔은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인텔은 애플을 위해서 특별히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까지 해줄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으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던 맥북 에어는 인텔과 애플의 합작이 아니었으면 탄생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인텔은 애플에게 최혜국 대우를 하며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애플에게는 이제 한가지 근심거리가 사라진 것이다. 하드웨어 성능으로 인해서 과거처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연합에게 밀릴 일은 없어졌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연합도 사실상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또한 애플은 구글이라는 동맹을 얻음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포위할 수 있었다. 구글의 CEO인 에릭슈미츠가 애플의 이사가 됨으로써 두 회사는 반 마이크로소프트 동맹관계를 맺고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냈다. 에릭 슈미츠는 2007년 아이폰이 처음으로 발표되던 맥월드에서 애플과 구글이 합병을 하면 AppleGoo로 부르는 것이 어떻겠냐며 농담을 할정도였다. 지금은 아쉽게도 깨져버린 동맹이지만 구글 이라는 존재는 사실 애플에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만약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1:1로 싸운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에 의해서 바로 타격을 입었을테지만 구글이 전선을 훨씬 넓혀높으로써 애플에게 숨통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전술적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사이에서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현재 시장을 냉정하게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정면전쟁이고 애플은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5%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분야다.

그럼 이번에는 스마트폰 시장을 생각해 보자. 점유율이 아니라 BMW처럼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는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고가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브랜드와 뛰어난 디자인으로 마치 비싼 명품백이 팔리는 것처럼 애플 제품이 강세를 누릴 것이다. 문제는 중저가 시장인데 이곳이야 말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한판 전쟁이 일어날 곳이다. 그런데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면서도 파괴적인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바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료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자신들의 사업모델자체가 상처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돈을 버는 것은 윈도우와 MS 오피스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인데 이제 구글은 그것들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스마트폰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무료로 공급되는 구글 오피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문제는 소비자들이 공짜에 길들여지게 되면 유료로 소프트웨어를 팔아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동안 구글의 검색을 따라잡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야금야금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진을 점령하고 있는 마당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에게 별로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구글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재마저도 구글에게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두회사는 그야말로 전쟁상태이다. 이 두회사의 전쟁이 커지면 커질수록 중간에서 이득을 챙길 회사가 바로 애플이다. 스티브 잡스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친하고 구글과도 친하다. 빌 게이츠와 오랜시간 경쟁을 했지만 둘은 그러면서 서로를 잘알고 존경하는 사이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컨퍼런스에서 빌게이츠와 비밀결혼을 했다고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숙한 사이다. 구글 역시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경쟁관계에 놓여있지만 에릭 슈미츠가 애플의 이사로 활동한 덕분에 두 회사간에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여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에서 가장 실질적인 이익을 볼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아이폰에는 구글의 검색엔진이 들어가있다. 아이폰 이용자가 구글의 검색을 이용할때마다 애플은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아이폰에는 구글이 기본 검색이었지만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Bing)도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검색시장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큰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은 심화될테고 애플은 중간에서 캐스팅 보트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폐쇄적인 환경에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는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회사와 1:1로 싸우면 불리하다.  만약에 애플이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다고 쳐보자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80%를 점유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명백한 승리가 되면서 힘의 균형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급속히 쏠리게 되고 결국 애플은 서서히 시장에서 쫓겨나게 될것이다. 이것이 바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20%의 시장을 차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각각 40%를 점유하고 있다고 쳐보자. 그러면 애플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 정도의 점유율 정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높은 수익을 가지게 되어서 두회사와 얼마든지 경쟁관계를 유지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입장에서는 구글이 신경쓰이기 때문에 애플을 시장에서 쫓아내기위한 과감한 전략을 펼치기 힘들다.

이것은 구글입장에서도 마찬가지가 된다.  1:1이라면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온갖 전략을 동원해서 난타전이 벌어지게 되겠지만 3개의 기업이라면 단순히 적과 싸우는게 아니라 제휴와 동맹관계가 중요해진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구글과 싸우는게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애플과의 관계에 힘을 써야 한다. 사실 애플도 마찬가지다. 애플도 두회사와 경쟁을 하면서 또 적의 적은 친구라는 관점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세 회사간에 포지션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전쟁중이라면 애플은 중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캐스팅 보드역할을 하면서 충분히 이익을 볼 수 있는 형국이다.

과거 애플이 몰락했던 것은 애플보다 200배 나 컸던 IBM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의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하드웨어의 인텔이 연합군을 구성하여 애플을 공격하였기 때문에 이를 막아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연합군은 해체되었으며 한때 적이었던 인텔과 애플은 찰떡궁합의 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구글이라는 골칫거리가 생겨버렸다. 얼마전에 구글은 사내에서 보안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쓰지 말도록 했다. 그러나 애플의 매킨토시는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2010년 초반부터 윈도우 PC를 교체했는데 이미 만명이 넘는 직원이 맥을 선택한 상황이다. 이런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랜드에 상처를 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그리고 애플은 IT 삼국지를 이루며 전방위적인 경쟁을 펼치지만 애플의 위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치열한 전쟁터에서 뒤로 물러서서 프리미엄 시장이라는 비교적 안정된 위치에 있다.


적어도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서 과거처럼 끔찍하게 몰락하는 예측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 온 이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며 회사의 현금보유고는 무려 510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2.0은 애플 1.0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압도적인 회사가 되었으며 경쟁사들도 IBM처럼 수백배가 큰 회사가 이기는 커녕 회사 규모로도 밀리지 않는다.  또한 지금의 애플은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교훈삼아서 이를 바탕으로 애플 2.0을 완성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똑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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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야기2010.10.19 08:02

IT삼국지의 주인공, MS•애플•구글
IT 업계의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은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이었지만 그 영향력이 PC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MS, 애플, 구글은 PC 산업을 넘어서서 휴대폰, 음악, 출판, 영화 TV 등 전방위적으로 진출하면서 이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전체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이들 세 기업의 경쟁은 단순히 하나의 회사가 성공하느냐 혹은 실패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우리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당장 현대인의 삶 자체가 컴퓨터, 휴대폰, TV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MS, 애플, 구글은 컴퓨터, 휴대폰, TV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기업이다. 그뿐만 아니라 거기에 게임, 음악, 출판, 영화와 같은 미디어 유통까지 책임지고 있으니 이들의 파급력은 그 어떤 기업들보다도 강력하다. 그래서 MS, 애플, 구글이 그려가는 IT 삼국지를 이해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IT 삼국지의 행보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큰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반면에 위기를 겪게 될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정의
그런데 바로 이 IT 삼국시대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타는 사람이 있다. 우리에게 재일교포 기업인으로 잘 알려진 손정의다. 그가 창업한 회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는 원래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회사였다.  소프트뱅크가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MS의 제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만큼 MS와의 관계는 아주 중요했다.  그래서 손정의는 MS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빌 게이츠와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어느날 MS가 윈도우 NT를 발매하면서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요청했다. 손정의는 이미 노벨과의 합작사를 통해서 유사한 상품을 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S와 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MS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손정의는 MS와의 관계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겼으며 특히 빌 게이츠를 존경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이 손정의가 인터넷 시대의 황태자로 거듭나는데 일조했다. 빌 게이츠는 PC WEEK라는 잡지를 극찬했는데 손정의는 이 말을 듣고서 나중에 아예 PC WEEK의 출판사인 지프 데이비스(ziff davis)를 인수하였다. 그런데 지프 데이비스의 사장이 야후라는 회사가 매우 유망하다는 정보를 들려준다. 그의 말을 들은 손정의는 창업한지 6개월 밖에 안된 적자상태의 야후를 방문하고는 150억 엔이라는 금액을 투자한다. 이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일본에서 온 거품남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야후의 성공 덕분에 손정의 재산은 760억 달러에 이르며 일본 최고의 부자로 등극하게 된다.

애플과 손정의
하지만 그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는다.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소프트뱅크의 주식은 94%나 폭락하고 그의 재산 역시 11억 달러로 줄어든다. 이때부터 손정의는 큰 위기 속에 빠진다. 회사는 5년 연속 적자상태에 빠지고 2006년에나 겨우 흑자로 돌아선다. 그런데 손정의는 회사가 조금 숨을 돌리자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초강수를 둔다. 보다폰 재팬을 1조 8000 억 엔에 인수하기 위해서 손정의는 1조 2800억 엔이라는 거액을 차입했던 것. 손정의는 은행에 돈을 빌리면서 만약 분기마다 목표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약정서까지 작성해야 했다. 문제는 보다폰 재팬이 3위 업체로서 통화품질도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손정의가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다. 그런 손정의에게 아이폰이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2007년 맥 엑스포에서 아이폰이 처음 발표될 때 객석의 맨 앞에서 이를 지켜본 손정의는 애플과의 협상에서 독점 판매권을 얻는다. 2008년 아이폰 3G가 일본에 처음 발매되지만 기대와 달리 성적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단 1년 만에 반전의 기회가 온다. 아이폰 3GS가 출시되자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아이폰 4는 출시한 이후 14주 연속 판매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0년 8월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신규가입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0년 4월에서 6월까지 2분기 결산에서도 매출은 2009년에 비해서 5.2% 늘어난 7조 8000억 엔을 기록하였고 순이익은 44.6% 증가하면서 1566억 엔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소프트뱅크가 급성장을 이루며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이폰의 인기덕분이다. 손정의는 MS 덕분에 유통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고 애플과 새로운 인연으로 이동통신 업체의 강자로 부활 할 수 있었다.

구글과 손정의
이렇게 MS와 애플의 파트너가 됨으로써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손정의는 IT 삼국지의 한 축을 이루는 구글과는 인연이 없었다. 오히려 야후 재팬으로 경쟁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8월 손정의가 창업한 일본 1위의 포털업체인 야후 재팬의 검색엔진으로 구글을 채택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포털사이트에게 검색 엔진은 자존심과 같은 것인데 일본 1위의 포털이자 검색업체인 야후재팬이 구글을 채택한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특히 구글과 경쟁하는 MS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면서 즉각 반발할 정도로 파장이 컸다.

그렇다면 왜 손정의는 구글과 제휴를 했을까? 이는 사업적으로 손정의가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이다. 손정의는 야후재팬이라는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초고속 인터넷 사업인 야후 BB와 소프트뱅크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길목을 잡고 있는 손정의는 사람들을 야후 재팬으로 불러모을 수 있는 마케팅 파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손정의는 원래 유통업체로 성공했다. 유통이라는 것은 최고의 제품을 구비하고 손님을 끌어모으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 야후 재팬에는 각종 컨텐츠들과 서비스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여기에 구글의 검색엔진을 더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구글사이트가 아니라 야후 재팬을 방문해서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손정의는 구글 검색엔진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비록 현재는 구글 엔진을 채택했지만 앞으로 손정의는 MS의 검색 엔진도 채택할 수 있다. 구글과 MS는 앞으로 야후재팬과 제휴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손정의는 두 회사 중에서 자신의 이익에 맞게 원하는 검색엔진을 채택하면 된다. 또한 구글과 일함으로써 현재 애플에 의존적인 소프트뱅크는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대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IT삼국과 손정의
이렇게 손정의가 MS, 애플, 구글과 함께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IT 삼국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교훈을 선사한다. IT 삼국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는 부의 기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IT 삼국지를 이루는 세 개의 회사는 너무나 막강한 기업이고 각자가 강점인 분야가 확실하다. 그래서 이들 세 회사의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그럼으로 IT 삼국과 각별한 관계를 맺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섣불리 하나의 기업에 올인하거나 다른 기업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 이들 세 기업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IT 삼국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손정의처럼 세 기업의 경쟁관계를 활용함으로써 최대한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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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10.08.07 08:07

 최근 얼마전부터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그야말로 쏟아졌습니다. 언론과 각종 사이트에서 이같은 정보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하면서 저 스스로도 좀 뒤죽박죽되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하도 많은 자료가 들어오면서 그 자료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기 보기 보다는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최근에 발표된 것중에서 의미를 곱씹을 만한 것들을 따로 모아서 관련자료들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조사결과와 이에 대해 저의 생각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1.     NPD 발표,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시장 1등을 차지하다.

  

안드로이드가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RIM의 블랙베리가 28% 그리고 애플이 22%를 차지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활약도 놀랍지만 RIM의 부진도 눈여겨봐야 할듯합니다. 작년에 36%에서 28%로 줄어들었거든요. 이에 비해서 애플은 그래도 시장 점유율이 1% 상승한 모습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놀랬던 것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에 모토로라 드로이드만을 빼고 나머지가 HTC HERO, HTC DROID, HTC EVO 4G, HTC Incredible이라는 사실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완전 HTC판이군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자료로 인해서  벌써부터 애플에게 죽음의 종소리를 울려되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는 여전히 아이폰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아래 자료가 그걸 대신 답변할 듯하네요.


2. 77%의 아이폰 유저들 다음에도 아이폰 구입하겠다.

CNNMoney에서 보도한 자료구요.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oney.cnn.com/2010/07/23/technology/iphone_4_att/index.htm

아이폰 유저가 앞으로도 아이폰을 다시 구입하겠다는 수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제품에 만족한다는거고 애플의 미래를 밝게해주는것이니깐요. 그런데 저렇게 덩그러니 아이폰 재구입율을 77%로 적으면 무려 23%의 사람들이 재구입하지 않는것을 보고서 이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아이폰4 만족도가 93%라는 조사결과 가지고도 아이폰4가 문제라는 근거로 사용하는것이 현실이니깐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앞으로 20%가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폰을 구입할 것이라고 대답했네요.


3. 다음에 다시구입하고 싶은 스마트폰에 아이폰 1위 기록




아이폰 유저들이 제품에 만족하는 비율이 89%이고 안드로이드의 경우 71% 그리고 블랙베리의 경우 42%라고 합니다. 저는 근데 이수치에서 중요한건 블랙베리의 자료라고 봅니다. 특히 윈도우 모바일 7이 나오면 바로 직격탄을 맞을게 바로 블랙베리라고 생각하던 차였거든요.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시장에서 정말 강한회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왕의 자리에 오른것도 바로 기업용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과거 PC전쟁도 사실은 여기에서 갈라졌다고 생각하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시장을 장악한건 IBM 덕분이죠. IBM이야 지금과는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IT업계의 절대 권략자였죠. IBM이 없으면 전산망자체가 마비되기때문에 한국대통령들은 IB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엄포야 말로 가장 심각한 위협이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IBM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IBM의 PC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기업에서 IBM-PC가 장악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집에서도 IBM-PC를 사용하게 되었죠. 이에 비해서 애플은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기업용시장에서는 젬병이었습니다. IBM덕분에 기업용시장과 긴밀하게 협업을 해온 마이크로소프트는 IBM이 PC시장을 철수한 후에는 아예 그 기업용시장을 고스란히 물려받죠. 그리고 기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 모바일 7이 나오면 블랙베리가 현재 장악하고 있는기업용시장에서 한판승부를 벌일듯합니다. 블랙베리는 이래저래 좀 골치가 아픈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위 자료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아이폰4가 나오기전에 조사한겁니다. 약간 좀 허망한 느낌이죠? 하지만 마침 아이폰4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가 나왔네요.


4. 통화중 끊김현상은 아이폰4가 아이폰 3GS보다 낮다.



체인지웨이브에서 아이폰4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지금 화제가 되면서 여기저기서 떠들고 있는데요. 아주 만족하는 사람이 72%이고 그냥 만족하는 사람이 21%로 전체 93%나 되는 사람이 아이폰4에 만족한다 답변을 내놓았고 오직 7%만이 불만족하다고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안테나 게이트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이폰 3GS가 99%의 만족도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 수치를 근거로 아이폰4를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안테나 게이트 소동을 생각해보면 93%역시 대단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조사는 수치가 낮아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배가 고플때 먹는 음식과 배가 불렀을때 먹는 음식의 만족도는 달라질수 밖에 없듯이 말이죠. 작년에 아이폰3GS가 나온 직후에는 비교할 만한 폰자체가 없었지만 이제는 선택사항이 많아진 만큼 아이폰4를 구입했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서 아쉬운점들이 있을겁니다. 또한 자기가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 계속 누군가 비난을 한다면 그 주변 의견에 귀가 가벼워지는게 또 인간 심리입니다. 그런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애인을 친구에게 소개시켜줬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예쁘다고 계속 칭찬하면 정말 더 예뻐보이지만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딴지를 걸면 웬지 그런것 같은 기분이 들기 마련이죠.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뭐라고 계속 악평을 쏟아부으면 거기에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폰4 옆에서 아이폰4는 소비자들을 속이는 막장폰이라면서 이런 저질제품을 내놓은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회사이고 스티브 잡스는 독재자라면서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안좋은 소리로 자기가 산 제품을 비난하면 이에 대한 반발심리로 자기제품을 더 변호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옆사람의 의견에 휩쓸리는 사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지요. 결국 이런 저런 상황을 비교하면 저 만족도가 6%가 떨어졌다고 난리 부르스를 칠필요는 없을듯하네요.
 
저는 저 소식을 CNET에서 봤는데 댓글을 보니 만족도 수치가 너무 높다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글이 꽤 되더군요. 아예 조사 자료자체를 믿을수 없다는 사람도 꽤 많구요. 저는 그글을 보면서 아이폰4의 사용에 대한 불만족도는 아이폰4를 구입한 사람보다도 구입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발생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조사자료는 아이폰4에 매우 긍정적인 자료입니다. 저 조사를 발표한 체인지 웨이브에서 아이폰4의 만족도는 다른 모든 스마트폰의 만족도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코멘트로 결론을 내리고 있거든요. 애플의 관점에서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스마트폰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체인지 웨이브에서는 다음주에 다른 스마트폰의 조사자료도 공개한다니 그때 구체적으로 수치를 비교하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부분은 통화중에 전화가 얼마나 끊기느냐를 조사했다는 겁니다.  아이폰4 유저는 5.2 % 비율로 통화중 전화가 끊기는 현상을 경험했답니다. 참고적으로 아이폰3GS의 경우 6.3%의 비율로 통화끊김현상이 벌어졌다고 하니 좀 아이러니합니다. 특히 AT&T의 전체에서 통화끊김현상이 5.8%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폰4가 전화도 안되는 막장폰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폰4는 꽤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듯합니다. 하도 여기저기서 아이폰4문제를 떠들어대서 아이폰4가 통화도 안되는 막장폰으로 생각하는 분이 꽤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직접 보는게 더 가슴에 와닿죠. 직접보는게 곧 믿는것입니다. 유투브의 동영상이 아니라 옆에서 친구가 직접 데스그립테스트를 보는게 가슴에 먼저 와닿기 마련이죠. 그런데 사람들의 약속 장소가 어디입니까? 도시의 중심부로 수신율이 가장 좋은곳에서 만날테니 친구들이 옆에서 데스그립을 시연하면 수신율문제를 직접 보는 경우는 매우 적을겁니다. 물론 데스그립 현상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4의 전화기능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바닥 그아래 지하로 까지 파놓은 상황이라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아주 낮습니다.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지만 기대를 안하면 또 쉽게 놀라는게 사람입니다. 아이폰4의 수신율부분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보다(?)좋은 수신율에 사람들이 신기해야할듯합니다.

 체인지웨이브의 이번 조사료는 여러가지로 살펴볼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폰4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아래 사이트에서 한번쯤 확인하기 바랍니다.


http://www.changewaveresearch.com/articles/2010/08/new_iphone4_owners_20100804.html


이렇게 네개나 되는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런데 결론은 역시 간단합니다.


1. 안드로이폰은 정말 잘하고 있다. 원더풀 박수 짝짝짝!!!!

2. 아이폰4 누가뭐래도 자기가 가야할 길을 잘가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의 고질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것이 급선무일뿐 이러저리 휩쓸릴 필요없다.

3. 윈도우 모바일 7이 나오면 블랙베리의 위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회로 살려서 나름 대로 자신의 위치는 확보하게 될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곧 스마트폰 삼국지시대가 열리게 될것이며 본 블로거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치열한 경쟁을 살펴보면서 재미있게 블로깅을 하게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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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애플 이야기2010.03.31 08:30

과거 애플이 정말 힘든 때가있었죠. 언제 도산을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정도록 몰락의 길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 올때만 해도 회사 문닫고 회사 재산을 팔아서 주주에게 돌려주라는 비아냥까지 들었습니다만  지금은 매분기마다 사상최대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과거 애플이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던 것처럼 그런 몰락의 길을 걷게 될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애플의 몰락을 상상하는 것보다 지금보다 훨씬 강해진 애플을 예측하는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요? 다음과 같습니다.


1. 승리의 화신 빌 게이츠가 없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경영자를 뽑으라고 한다면 빌 게이츠를 뽑겠습니다.  빌 게이츠는 세계 제 1위의 부자로만 알려져 있을 뿐 정작 그의 위대함을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빌 게이츠는 알면 알 수록 정말 대단한 인물입니다. 특히 빌 게이츠는 승리의 전략을 펼치는데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인물입니다. 흔히 협상하면 최고의 인물로 스티브 잡스를 뽑는데 그를 능가하느 사람이 빌 게이츠입니다.  애플2의 전성기 시절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에 불과했습니다. 베이직이라는 프로그램언어를 통해서 서서히 성장중일때 애플이 전격적으로 맥용으로 베이직을 개발합니다. 이미 제품을 완성해서 팩키지까지 만들어놓았고 대학에는 무료로 베이직을 배포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이때 빌게이츠가 찾아가서 맥베이직을 출시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2용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스티브 잡스는 맥베이직 출시를 취소하고 패키지는 그냥 파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IBM에 운영체제를 납품할때도 환상적인 말솜씨와 논리로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내었죠. 당시 IBM과 맺은 계약은 100억불 이상의 가치가 있는 납품 계약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그대로 베껴서 윈도우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역시 빌게이츠의 활약 덕분입니다.  애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슷한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에 불만을 표하자 빌게이츠는 당시 생소했던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자사의 제품이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하면서 애플을 설득합니다. 그의 설득은 통했고 애플이 자사외에 다른 회사가 운영체제를 만들때 법적으로 아예 묵사발을 만들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만은 그렇게 하지를 못하게 됩니다.  빌 게이츠의 전설적인 활약상은 정말 많습니다.  글을 한번 보면 사진처럼 본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천재적인 기억력에다가 수학은 선생님 을 괴롭힐정도로 뛰어났고 많은 분들의 예상과 정말 다르게 운동도 만능이며 고등학교때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로 대학교 전체 등록금을 미리 다 벌었으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경영잡지를 읽으면서 개발과 경영에서 균형을 이루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었죠.  그런 빌게이츠가 2000년대 초반의 반독점법 문제로 회사일보다는 자선사업에 더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MS는 이후 차세대 산업에서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빌게이츠의 후임으로 일하는 스티브 발머는 분명 훌륭한 경영자이지만 빌게이츠 만큼은 아닙니다.  스티브 발머는 분명 훌륭한 경영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상대가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구글의 에릭슈미츠라는게 문제입니다.


2. 해체된 연합군

지금도 IBM이 대단하지만 과거의 컴퓨터 세상에서 IBM은 절대 군주였습니다. IBM이 하는건 그자체가 표준이었습니다. 그리고 80년대 초반만해도 애플은 IBM에 비해서 그냥 작은 회사에 불과 했습니다. IBM이 PC 시장에 진출한 덕분에 오히려 애플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이니깐요. 애플이 1984 광고는 이른바 빅브라더처럼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을 표현하였는데 이는 뒤집어보면 애플이 IBM에 갖는 두려움을 표현한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애플이 악당을 만들어서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런 광고가 통할 수 있는건 그만큼 IBM이 어마어마한 압도적인 기업이라는 거죠. 그런 압도적인 기업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인텔이 협력해서 애플을 위협했었으니 힘들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구글의 연합군에 의해서 협공을 당하는 형국입니다. 얼마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앱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 이익중 60%를 차지하는 오피스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본거지는 구글이 쳐들어가고 있으며 스마트폰 같은 블루오션에서는 애플이 활약을 하고 있으니 애플이 과거  외롭게 다른 연합군에 의한 일방적인 협공을 당할 확률은 더욱 적어진 상태입니다.

3. 현금 보유고




기업간에 싸움을 보면 결국 돈많은 기업이 이기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제가 애플과 닌텐도에 주목하는 것은 그런 당연한 법칙을 창조를 통해서 극복을 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창조는 작은 기업이 등치가 큰  거대기업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창조는 대박의 지름길이지만 실패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창조는 실패하기 더 쉬운 전략이지만  그 창조마저도 돈이 있으면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지금 애플은 돈이 참 많습니다. 2008년도에 현금보유고가 208억달러인데 MS가 237억달러였습니다. 애플이 계속해서 사상 최고의 이익을 올리는 만큼 현금보유고는 훨씬 많이 늘어 났을겁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에 있어서는 최강이었지요. 그런데 아이패드 발표 이후 두회사의 금액차이가 많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기준으로 500억 달러차이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많은 차이가나는 것 같죠? 그런데 아이패드 발표소식 이후 애플의 주식은 200억달러가 늘어났고 MS는 100억달러가 줄어들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성공한다면 애플의 주식이 MS를 능가하는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애플이 어떻게 망할까를 상상하는 시간에 과연 애플이 MS의 주식을 능가하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겠습니까?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테크크런치에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니 여러분 찾아가서 읽어 보시길..

http://techcrunch.com/2010/03/26/apple-microsoft-stock/


4. 다양한 수익원

과거 애플이 몰락한 시점에서 돈버는 사업은 매킨토시 밖에 없었는데 사업부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와서 한 알이 돈 안되는 사업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회사의 임시 CEO를 의미하는 iCEO에 취임한 후 150개 이르던 프로젝트를 단 10개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취임할 당시 디지털 카메라, PDA , 가정용 게임기, 스캐너, 프린터 등 60개에 달하는 생산 품목을 4개로 줄였습니다. 많은 사업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는데 당시 사내에서는 스티브 잡스에 의해 정리된 사업부를 steved 되었다는 신조어가 생길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과거 애플은 매킨토시 하나에 전부 의존을 했지만 지금 애플은 아이팟, 아이팟터치, 아이폰, 매킨토시, 맥북 거기에 뮤직스토어와 앱스토어까지 알짜배기 사업이 즐비합니다. 여기에 아이패드까지 잘 나가면 정말 저는 그들을 두려워하게 될 듯 하네요. 애플이 곧 망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아이패드가 오늘 나온 예측처럼 연간 천만대가 팔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상해보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겠습니까? 

5. 생태계


애플의 몰락중에 하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하나 둘 PC로 떠났고 개발자들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앱스토어를 통해서 애플은 새로운 개발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애플관련제품의 소프트웨어도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애플 생태계를 창조하였고 충성도 높은 개발자들까지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플의 몰락을 부채질한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부족의 위험성 역시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6. 모바일 플랫폼에서 개방된 환경이 꼭 플러스인 세상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방된 환경입니다. 애플은 자사의 운영체제를 자사가 직접 제조하고 발매하는 매킨토시 컴퓨터에만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표준규약을 지키는 모든 PC에 서 자유롭게 구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인해서 폐쇄적인 애플이 몰락하고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마이크로소프트가 IT황제로 등극하자 개방이 대세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방적인 환경이 지금의 IT 산업에도 플러스가 될까요? 새로운 황금 산업인 모바일 환경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개방적인 환경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은 PC처럼 개방된 환경이 아니라 오히려 게임기처럼 폐쇄적인 환경에 더 가깝습니다. 윈도우 폰 7만 해도 PC정책과는 거리가 먼 매우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등장 할 것입니다. 모바일 환경은 PC처럼 개방된 환경이냐 혹은 폐쇄된 환경이냐에 따라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겁니다. 모바일 환경이 PC처럼 조립컴퓨터가 활성화되지도 않을겁니다. 노트북도 조립 컴퓨터시장이 전무한데 스마트폰이 활성화된다고 예상하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모바일에서는 게임의 법칙이 PC와는 다릅니다. 애플의 단점은 폐쇄적인 플랫폼이 문제입니다. 그것 때문에 몰락했구요. 하지만 모바일 환경은 개방적이냐 혹은 폐쇄적이냐의 유무가 승패에 영향을 끼칠 결정적인 차이는 아닙니다. 게임기 시장이 폐쇄적이라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듯이 말이죠. 오히려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개방적인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일한 프로그램이 각 기기마다 다르게 작동한다면 개발자들과 소비자 모두 골치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각기 다른 기기마다 테스트를 해야 하니 개발자의 업무는 몇 배로 늘어나며 소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게 된다면 짜증날것입니다.  게임기가 폐쇄된 환경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하면 스마트폰 역시 개방된 환경이 꼭 사업에 장점으로만 작용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특히 스마폰에서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가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럴테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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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야기2009.11.07 09:12

MS가 구글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구글은 MS에 대한 별다른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마침 일본의 IT 전문 웹진인 IT media에서는 구글이 MS를 무서워해야하는 10가지 이유를 밝혔는데요. 내용이 흥미로워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하다!

구글 역시 주가가 높고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만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 업계에서 거대한 업계로 매분기마다 수십억달러의 이익을 얻고 있다. 업계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투자하고 싶은 곳에 얼마든지 돈을 투자할수 있는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돈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돈이 많다.

2. 구글은 신참자다.

구글은 크롬과 안드로이드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탄탄한 지반을 쌓지 못했다. 크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아직 확고한 시장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크롬은 아직 존재감이 없다. 구글의 위에는 항상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

3. 야후와의 제휴

야후와의 제휴로 구글을 따라 잡을 수 없지만 구글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수 있을 것이다.  야후와의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이 두개의 검색서비스 경쟁이 시작되었고 광고주 역시 주목하고 있다. 검색에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자로 거듭날때를 구글은 대비해야 한다.

4. 윈도우는 강력하다.

윈도우는 아직도 매우 중요한 소프트웨어다.  대부분의 유저는 새로운 것의 의한 이동에 소극적이다. 어떻게 하면 구글 크롬 OS로 윈도우에 이기고 투자금을 회수 할수 있을까? 윈도우 7에 만족하는 사람이 증가할 수록 크롬 OS의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진다.

5. 마이크로소프가 달라졌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제품의 소비자를 정말로 이해하고 있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상 유지에 만족하고 있는 동안에 구글등 다른 기업이 업계를 리드했다. 하지만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로서 유저가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윈도우 7과 Bing 이다. 유저를 이해하는 기업은 이제 구글만이 아니다.

6. Bing은 상당히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 LIVE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Bing을 이용해보면 검색 결과에 만족하게 될것이다. Bing은 Google에서 볼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오히려 비주얼 검색과 같은 부가기능은 구글 검색보다도 뛰어나다. 괜히 Bing이 검색시장에서 세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이는 Bing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7.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노리고 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타겟으로 잡고 있을지 모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구글을 노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에서 구글을 압도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알고 있으며 거기에 자금력까지 있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기회가 있다.

8.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신뢰하고 있다.

구글은 컨슈머시장에서 두각을 나태내고 있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는 아직 크게 되져있다. 구글 독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부터 기업유저를 빼앗을 수 있을 만한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9. 미래는 클라우드 컴퓨터에 있다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도 이해하고 있다.

구글은 미래가 인터넷에 있는것을 알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포트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으로 구글과 경쟁할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오피스등 자사의 많은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트렌드에 깊히 발을 담구었다.

10.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는 쓸모가 없었지만 윈도우 7은 다르다. 윈도운 7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공하는 만큼 구글은 소프트웨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더욱 힘들어진다. 구글은 그것을 알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알고 있다.


어떤가요? 저는 대략 여덞가지 정도에는 동의합니다. 그냥 여덟개 정도만 쓰면 좋았을텐데 괜히 10개 항목을 쓰다보니 약간의 무리수와 중복성 글이 됐지만 그래도 충분히 읽을만한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뭐 저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기업이 경쟁해야 소비자가 이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펼치는 경쟁은 마치 영화를 보는것처럼 드라마틱하고 스포츠 경기를 보는것처럼 박진감이 넘쳐서 재미가 있네요.

덧말:

저 이번에 드디어 예비군 훈련이 끝났습니다!!! 예비군 6년차까지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예비군 훈련은 없다는 거죠. 근데 제가 11월 3일 화요일날 훈련을 받았는데 그날 날씨 정말 춥더군요. 다른분들은 속에 잠바도 입고 장갑까지 끼었는데 저는 그냥 야전상의만 입어서 벌벌떨면서 훈련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보니 11월 3일 이후로 예비군 훈련이 전면 중지되었더군요. 이게 단순 연기인지 아니면 취소로 이어질지니 내년에 결정한다는데 아무래도 예비군 훈련은 1년 내내 스케쥴이 있기 때문에.. 연기를 해서 따로 훈련을 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웬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예비군 훈련 졸업이니 홀가분한 마음이 더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개인적인 이야기는 블로그에 별로 쓰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예비군 훈련을 졸업해서 너무나 좋기에 티를 좀 내고 싶었습니다. ^^;; 저는  단체생활을 싫어하거든요. ^^;; 오죽하면 회사다니기 싫어서 작가의 길을 택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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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9.10.27 13:20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6살때 소련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미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HIAS라는 단체에 도움을 받았는데 오늘 세르게이 브린이 백만달러를 이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부를하면서 밝힌 인터뷰중에 이런 말이 있네요. 

많은 사람이 빌게이츠를 비난했지만 결국 그는 박애주의자가 되어서 그가 가진 대부분의 돈을 그가 세운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였고 이 일을 아주 잘하고 있는데 빌게이츠의 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While everyone was criticizing him, he was generating a whole lot more money for his foundation, and ultimately, when he got serious about philanthropy, he did it really well,” Mr. Brin said. “I’d like to learn from that example.”

미국 부자들이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는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 특히 빌 게이츠가 자선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는 빌게이츠가 대단하기는 한데...  사실 이런 특별한 몇몇 사람을 보고서 미국의 기부문화를 극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유럽인들은 세금을 내는거고 미국은 기부를 하는 차이죠. 하지만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은 상속세 폐지와 부의 재분배를 강조하는 만큼 충분히 존경받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6월이면 회사에서 완전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재단에 전념을 한다고 하죠. 그의 뛰어난 지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해서 벌일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그가 말한 창조적 자본주의가 꽃피우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40대 이하 최고 부자는 구글의 창업자들


이번에 발표된 40대 이하의 부자 랭킹 순위입니다.

1 Sergey Brin 36 Google 

1 Larry Page 36 Google 

2 Mark Zuckerberg 25 Facebook

3 James Murdoch 36 News Corp.

4 Aditya Mittal 33 ArcelorMittal

5 Biz Stone 35 Twitter

5 Evan Williams 37 Twitter

6 Tiger Woods 33  

7 Jonathan Gray 39 Blackstone

8 Jason Kilar 38 Hulu

9 John Arnold 35 Centaurus Advisors

10 Marc Andreessen 38 Netscape, Opsware, Ning, Andreessen Horowitz


구글 창업자들이 160억달러 정도의 재산으로 1위에 올랐는데요.  2위에 오른 페이스북 창업자와  5위에 오른 트위터 창업자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미래의 웹 지배자는 구글이 아니라 페이스북과 트위터라고 하는데 이렇게 부자순위를 보니 정말 그게 헛말로 들리지 않네요.  위의 부자 랭킹에 오른 12명중에서 일곱명이 IT기업을 창업한 사람들이라게 흥미롭습니다.

뉴욕타임즈 간부에 의해서 밝혀진 애플의 타블릿

애플 타블릿과 관련되서는 수많은 정보들이 떠돌고 있는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타블릿이 100% 나온다는 확실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다 루머들이었죠. 그런데 뉴욕타임즈의 간부인 빌 켈러가 향후 뉴욕타임즈의 전략을 밝히면서 애플 타블릿의 존재를 밝혀서 화제입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서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빌 켈러는 밝혔는데요. 애플 타블릿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 같습니다. 지난달 기즈모도에 의하면 뉴욕타임즈와 애플이 공동으로 애플 타블릿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런 정황을 살펴보면 빌 켈러의 말이 헛말로 들리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인터넷에 의해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게 언론사였고 또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영향을 받을게 언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모바일에 의해서 기회를 얻는 언론사는 큰 성공을 거두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퇴출될 운명을 맞이할 겁니다.

애플 , 광고를 보면  소프트웨어가 공짜?

애플이 출원을 낸 특허가 화제입니다. 영상이나 음성의 광고를 보는 동안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공짜로 이용할수 있는 특허입니다. 운영체제상에서 지원하는 이 기능은 광고가 실행하는 동안만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이용할수 있다네요. 광고를 보면 특정기능을 무료로 쓸수도 있고 말이죠. 아직 이 특허가 실용화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뭔가 획기적인것 같기도하고 정말 짜증날것 같기도 하고. 그런 복잡한 마음이네요.


NBA 선수는 어디서 게임을 할까?

NBA 선수는 게임을 어디서 할까요? 집? 락커룸?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NBA선수는 비행기 안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고 합니다.


윈도우 7을 위한 킨들

요즘 잘나가는 아마존의 이북 리더기인 킨들 잘 아시죠? 그런데 PC를 통해서도 킨들용으로 제작된 전자북을 읽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팟 터치 사고서 좋았던게 킨들용 전자북을 읽었던건데..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니 기대가 되네요. 이제 원서 사는 비용이 3분의 1로 줄어들어서 너무나 기쁘네요. ^^;;

안드로이드 내년에 큰 성장을 거둔다.


뉴욕 타임즈에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나왔네요. 요즘 삼성, 모토로라, LG, 소니등  휴대폰의 강자들이 구글의 휴대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는것에 주목해서 최근 상황을 분석한 글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1.2%에 불과하지만 이제 메이저 휴대폰 업체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집중적으로 발매를 계획하고 있지만 윈도우 모바일의 점유율은 12퍼센트에서 9.8%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윈도우 모발일은 휴대폰 업체로부터 15달러에서 25달러에 이르는 로얄티를 받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무료이고 오픈소스이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코드를 수정해서 사용할 있다는 장점을 가진 만큼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게 기사의 핵심입니다. JD 파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윈도우 모바일의 만족도는 최하이지만 구글안드로이드는 2위였습니다. 또한 속도, 안정성, 편리함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안드로이드는 다르다고 하는군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의 부사장은 내년에 안드로이드가 거대한 성장을 이루고 점유율도 크게 높아질것으로 보는군요. 하여튼 올 겨울에 발표되는 안드로이드폰들의 활약 여부에 의해서 안드로이드폰이 대세가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올해 부진하다면 그 미래는 다시 불안해지죠. 왜냐하면 윈도우 모바일 7.0 이 나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지금이 안드로이드에게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사진의 사진 한장




일본에서 이번에 출판된 책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왜 20대의 여자는 40대 남자를 좋아하는가? 무려 1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조사해서 나온 연구 결과(?)랍니다.  책의 서문에는 현재 일본에서 20대여자와 40대 남자가 연애하는게 트렌드인것처럼 설명하고 있네요. 하여튼 일본은 참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나라 같습니다. ^^;;


오늘의 동영상



요즘은 게임 개조해서 프로포즈하는게 대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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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야기2009.10.16 08:11



10월 22일 윈도우 7이 발매가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비스타로 구겨진 자존심이 윈도우 7회복할수 있을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버전은 그동안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였는데 그동안의 패턴대로라면 이번 윈도우 7은 성공할 타이밍이지요. 실제로 윈도우 7에 대한 기대치는 비스타때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일본의 경우 발매전에 윈도우 7을 회사의 운영체제로 조기에 도입한 법인이 163개사가 넘어섰는데 이는 기존에 발매된 윈도우들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라고 하는군요. 일본에서만 윈도우 7은 천만개가 넘개 팔려서 매상으로는 2조 3000억엔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될정도입니다.

 세계가 이렇게 윈도우 7을 기대하면서 발매 날짜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는 이순간 애플의 마케팅 부사장인 필쉴러가 윈도우 7의 발매일에 맞춰서 고춧가루를 뿌리는 발언이 화제입니다. 필쉴러는 윈도우 7의 발매야 말로 매킨토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왜냐하면 윈도우 7의 발매에 발맞추어서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여기에 더해서 윈도우 7을 설치하기 위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차라리 매킨토시 한대를 사는게 낫다는게 필실러의 설명입니다. 지난 3년간 윈도우 유저의 20%가 비스타로 이동 했지만 맥은 70%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스노우 레퍼드의 업그레이드 비율이 높을 것이지만 윈도우 7은 그렇지 않을것이라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10년간 윈도우가 발매되는 기간동안 맥의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을 해왔다는 겁니다. 윈도우의 발매가 맥의 판매에 있어서 일종의 촉매제가 되었는데요. 위의 그래프를 보면 금새 알수 있을 듯 하네요. 실제로 시장 전문가인 Piper Jaffray는  올겨울 맥의 판매량이 작년 260만대에서 20만대 증가한 280만대가 판매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동안 아이폰이 700만대 그리고 아이팟이 천만대 팔릴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와있는걸 보면 애플이 올겨울에도 역시 승승장구 할 듯 싶네요.

참고적으로 애플이 미국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판매한 매킨토시는 164만대에 이르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량 146만대에 비해서 11. 8%나 상승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시장점유율도 9.4%로 전체 회사중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PC 시장 점유율을 보니 DELL의 PC 판매량이 무려 13.4%나 떨어진데 비해서 에이서의 컴퓨터 판매는 48.3%나 증가하면서 11.1%의 시장점유율로 3위에 올랐네요.

이거 델의 최근 성적이 심상치 않은데 비해서 에이서가 확실히 치고 올라오는 기분이 드는데요. ?? 도시바 역시 판매량이 37.4%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 8.1%로 5위에 올랐습니다.

PC시장에서 뭔가 중대한 변화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윈도우 7의 발매가 되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네요.

고추가루는 구글도 뿌린다.

구글 크롬 OS의 베타버전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torrent를 통해서 파일이 돌고 있는데요. 버그는 많지만 리눅스에 인스톨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구글 크롬 OS가 유출된것에 대해서 이것이 구글이 의도적인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윈도우 7 발매일에 맞추어서 관심을 딴데로 돌리기 위한  물타기를 위한 것이 아니냐  뭐 그런거죠. 어찌되었든 구글도 화제의 중심에 있는 회사고 그런 회사가 만드는 운영체제의 베타버전이 윈도우 7 발매일에 맞추어서 정식으로 발표된다면 어찌되었든 마이크로소프트를 힘빠지게하는데 한 역할하겠죠? 사실 내년 하반기에나 나온다는 구글 크롬 OS를 7월에 갑자기 발표한것도 사실은 그때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AZURE에 대한 중대발표를 앞두고 물타기를 위한것이 아니였다는 그런 이야기가 돌았답니다.

구글의 북스토어 2010년에 런칭

구글의 북스토어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밝혀졌습니다. 구글은 출판사와 협약을 해서 50만권에 이르는 전자북을 확보한 상태랍니다.  구글은 이렇게 확보한 전자북을 PC와 넷북 그리고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북스토어를 2010년 런칭할 계획인데요. 수익의 67%는 출판업자에게 주고 33%는 구글이 가져가는 수익 분배안까지 마련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북스토어라는게 별로 친숙하지는 않은데요. 미국은 올해까지 전자책 단말기가 300만대 판매될것이라고 예측됩니다. 그래서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 이어서 반스 노블도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랍니다. 여기에 이미 소니도 이북을 들고 나왔고 사실 아이팟의 중요한 포지셔닝중 하나는 전자책 리더였죠. 참고적으로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는 누구나 쉽게 예상하듯 게임이구요. 그다음이 바로 전자책입니다. 애플이 개발하는 타블릿도 전자책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지요. 이거 아무래도 디지털 컨텐츠 시장이 뮤직스토어에서 앱스토어 그리고 북스토어 진화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IT 분야에서 북스토어의 활약 역시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듯합니다. ;


지난주 일본 소프트웨어 판매량

1. [DS] Pokemon HeartGold/SoulSilver – 189,000 / 2,474,000
2. [WII] Wii Fit Plus – 152,000 / 492,000
3. [DS] Shin Megami Tensei: Strange Journey – 97,000 / NEW
4. [DS] Inazuma Eleven 2 Fire/Blizzard – 95,000 / 376,000
5. [DS] Tomodachi Collection – 63,000 / 1,351,000
6.  [PSP] Gran Turismo – 40,000 / 174,000
7. [WII] Wii Sports Resort – 24,000 / 1,277,000
8.  [PSP] Macross Ultimate Frontier – 19,000 / 100,000
9.  [DS] Love Plus – 19,000 / 122,000
10. [DS] Dragon Quest IX – 16,000 / 3,982,000

역시 포켓몬의 파워는 대단하군요. 아참 얼마전부터 닌텐도가 겨울시즌을 맞이해서 대작게임을 낸다는 소문이 파다헀는데 그게 포켓몬이더군요. 12월 4일 닌텐도 위로 등장하는 포켓몬이 과연 시장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닌텐도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내년에 발매되나?

조만간 닌텐도가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2010년 내놓는다는 소문입니다. 그런데 Nvidia의 테그라칩이 장착될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테그라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ZUNE HD에 채택되어있는데요. Nvida에서는 앞으로 수익의 50%를 헨드헬드 시장에서 얻을 것이라고 장담한 상황이기때문에 테크라칩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닌텐도 DS는 1억대가 넘게 판매되었고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사실상 독점을 하는 상황이기때문에 만약 테그라칩이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에 공급된다면 엔비디어에게는 엄청난 이익이 될듯하네요.


오늘의 동영상




이번에 공개된 크라이 3 엔진의 홍보용 동영상입니다. 정말 놀라운 엔진입니다. 몇몇 장면은 실사로도 느껴집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에니메이션을 게임엔진이 대처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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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야기2009.09.09 15:16

지난번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경쟁중인 10가지 분야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하는 분야 7가지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네요.  그들이 경쟁하는 일곱가지 분야를 살펴볼까요?

1. 모바일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는 분야중 하나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로 공개된 운영체제인 만큼 앞으로 큰 활약을 할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현재는 애플의 아이폰에 많이 밀리고 있지만 앞으로 LG, 삼성, 모토로라 같은 휴대폰 업체들이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  안드로이드 마켓 VS 앱스토어







애플과 구글은 개발자들을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애플이 압도적으로  앞서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애플의 앱스토어 보다 개방적인 환경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역시 미래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더욱 활성화될수 있으리라고 기대됩니다.


3. 운영체제 크롬 OS VS OS X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것 중에 하나가 애플의 운영체제 제작 능력이죠. OS X는 매킨토시와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아이폰에 사용된 애플의 큰 자산입니다. 크롬 OS는 넷북에 최적화될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아직 넷북에 맞는 제품을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롬 OS는 노트북과 데스크탑등으로 나올것이 확실함으로 애플의 맥과 경쟁하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4. 웹브라우저 : 크롬 VS 사파리





두회사의 점유율은 형편없지만  두 회사다 웹브라우저를 만들고 있습니다.흥미로운것은 매킨토시에서 사파리를 이용해서 구글에서 검색하면 구글로부터 애플이 돈을 받는다는군요.



5. 무비 렌탈  유투브 VS 아이튠스







구글은 유투브에 거액을 지불하고 운영비가 나가고 있지만 정작 이렇다할 수익 모델이 없지요. 구글은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서 노력중인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영화를 인터넷으로 렌탈하는 서비스인데 이는 애플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분야가 될것입니다.


6. 오피스 프로그램  구글 독스 VS iWork








구글 독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수입원인 오피스의 수익모델을 붕괴시킬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죠. 그런데 애플 역시 워드와 스프레드 시트를 포함한 iWork를 만들고 있습니다.


7.  E-mail  Gmail  VS MobileMe






모바일 미는 아이폰과 데스크탑에서 연동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모바일 컴퓨터에서는 이메일도 확인하고 사진을 공유하고 캘린더 기능을 수행하지요.  그런데 이런서비스는 구글의 지메일과 구글독스와 비슷한 서비스 입니다.  모바일 미의 핵심은 결국 아이폰과의 연동입니다. 그래서 1년에 100달러를 지불하는 이서비스를 가입하는 건데요. 안드로이드가 활성화되면 유료로 운영하는 모바일 미도 분명 영향을 받게 될것입니다.


애플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경쟁하고 있군요. 그야말로 디지털 삼국지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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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야기2009.08.07 16:31


Millward Brown Optimor에 의하면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Millward Brown Optimor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라고 하는군요. 구글브랜드는 명실공히 세상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가치가 있는 브랜드로 공인을 받은 것인데요.

근데 이런 사실을 가장 체감하기 힘든 나라는 아무래도 한국 같습니다.

제가 주로 애플, 닌텐도, 구글,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글들을 자주 올리다 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잘 알겠더군요. 가장 인기가 있는 글은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의외일수도있는데 바로 블리자드입니다.

블리자드글은 쓰기만하면 조회수가 5천이 넘어섭니다.

그 다음이 애플과 닌텐도인데 3천 사이를 오갑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천정도 이고 구글이 천정도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관련되면 사소한것 까지 기사화되고 인기도 많은데..

한국은 구글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더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자주 제품을 접해야 하는데 구글은 아직 사람들이 애정이 생길정도로 자주 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그리고 와우를 접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회사이고 말이죠.  이렇게 보면 애플이 의외라고 생각될수도 있는데 애플은 스티브 잡스라는 존재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분들은 스티브 잡스 관련 책들은 한두번씩 접했고.. 스티브 잡스의 매력(?)에 빠져있는 분들이 많으니 애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아이팟과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고 최근 아이폰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들을 자주 들으면서 덩달아서 애플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는거죠. 닌텐도 역시 슈퍼마리오와 젤다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게임기 덕분에 팬보이가 형성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컴퓨터를 켤때마다 보게 되니 그만큼 친숙하데 비해서 유독 구글은 그렇지 못하죠.

그런데 또 저처럼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고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도 구글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니 구글이 한국에서도 지명도를 높이는 방법은 아무래도 구글은 검색으로는 어려울것 같고  애드센스의 활성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여튼 외국에서는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천억달러 넘었다고 여기저기 보도되는데 저 자신 마저도 약간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구글이 정말 저렇게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릴정도의 대단한 브랜드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말이죠.

그밖에 IT 분야의 회사들을 보면 재미있는 결과들을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네요.

브랜드 가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인데 762억 4900만 달러에 이릅니다. 2는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생각했는데 격차가 생각보다 크네요.

3위는 애플일줄 알았는데 전통의 강호인 IBM이 3위를 기록하면서 그들의 저력을 과시했는데 1년새에 브랜드가치가 20%나 상승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가장 충격적인것은 삼성이 IT기업중에서 순위가 17위에 머물렀는데 1년동안 브랜드가치가 무려 47%나 하락했습니다.

도대체 1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난 겨울에 LCD TV가 폭발적으로 팔려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한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삼성으로써 유일한 위안 거리는 소니의 브랜드가치가 18위에 기록했다는 사실정도겠네요.

하긴 삼성이 소니를 이겼다는것도 대단하지요.

한편 블랙베리의 브랜드 가치는 1년동안 브랜드가치가 100%나 상승하면서 6위를 기록했는데요.

블랙베리는 오바마에게 정말 감사해야할듯하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스타들의 파워는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걸 우리는 트위터에서 알수가 있죠. 요즘 스타들이 트위터 쓴다니깐 관심도가 엄청 높아져 있더군요. 저도 트위터를 안쓰는데 컴퓨터와 친숙하지 않은 여성분이 트위터 쓰는거 보고 좀 놀랬습니다.

한국에 지사도 없고 영어로만 서비스 되는데 이정도 인기가 있는건. 물론 서비스 자체의 훌륭함도 있지만 인기스타들의 화제가 언론에 공개되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것도 무시할수가 없죠. 미투데이가 괜히 2NE1과 지드래곤을 전면에내세워서 미투데이를 홍보하는게 아닐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미투데이와 트위터중에서 어느서비스를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김주하 앵커가 트위터 한다는 소식에 트위터 쪽으로 생각이 확 기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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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MS 이야기2009.07.14 16:26



파이낸셜 타임스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MS 오피스 온라인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MS 오피스는 구글 오피스(영문 Google Docs) 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거랍니다.

마이크로소포트와 구글의 경쟁이 점입가경의 단계에 들어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저번주 구글에서 내년 하반기 구글 크롬 OS를 내년 하반기에 공개한다고 했었죠?

저는 그 발표가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제품에 대해서 확실히 보여줄 그 어떤것을 공개하면서 구글 크롬 OS를 발매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냥 내년 하반기에 발표된다고 해서 이거뭐지?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 이유를 좀 알겠더군요.

바로 무료로 사용가능한 MS 오피스에 엿먹일려는 것이죠.

구글 크롬 OS 발표때문에 사람들이 여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상대적으로 MS 오피스 무료버전 공개라는 역사적 사실이..

웬지 가볍게 느껴지더라 이말입니다.

근데 이게 저의 생각만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Microsoft To Crush Google Docs (GOOG, MSFT)

여기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하여튼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진정한 적수를 만난듯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적으로 2009년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피스를 포함함 소프트웨어 45억달러
비스타와 XP를 포함한 운영체제 33억달러
게임 17억달러
온라인 광고 7억달러


보시다시피 오피스는 MS의 킬러소프트이자 돈줄이지요.

그런데 오죽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돈줄인 오피스를 무료로 공개하겠습니까?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변화합니다. 이 변화의 핵심은 역시 구글오피스 덕분이지요.

구글오피스가 기업들을 중심으로 아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현상을 우려하는것 같습니다.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고육지책으로  MS 오피스 웹버전을 무료로 내놓을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아참. 현재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 분야는 역시 그래도 구글의 본진인 검색시장이지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전  거액의 돈을 들여서 빙을 서비스 중이라는거 너무나 잘아실겁니다.

그런데 점유율과 관련되서 올랐다 혹은 떨어졌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빙이 공개된 5월의 순방문자숫자보다 8%정도 성장을 했다고 밝히고 있네요.

덕분에 주식도 많이 올랐더군요.

이번 빙이 기존의 라이브처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뭏든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

보는 사람이 다 재미있게 만드네요.

물론 당사자들이 힘들겠지만.. 경쟁은 소비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IT 전문 블로거(?)로써도 쓸 이야기들이 더 많아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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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11.27 16:29



컴스코어에서는 2008년 10월의 검색 엔진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63.1%, 야후 20.5% , 마이크로소프트 8.5%로 구글은 9월보다 0.2 %상승하고 야후는 0.3%를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하세요.



이런 수치는 매달 발표되고 결과도 비슷해서 별 관심이 안갔는데 이번에 일본에서의 검색엔진 점유율도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게 있더군요.

일본 야후의 점유율이 51% 인데 비해서 구글의 점유율이 무려 39%나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일본 야후 하면 한국의 네이버와 비견될정도로 자국시장을 압도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는데 구글이 많이 따라가고 있네요.

2006년 7월 야후의 검색 점유율이 47.4% 였고 구글이 21.9%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07년 7월에 다시  구글의 검색점유율이 35%로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에 39%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외국에서는 구글이 가장 뚫기 힘든 나라가 일본, 중국, 한국을 뽑는데 이런 추세라면 일본에서 야후의 일방적인 독주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구글이 일본에서 잘나가는게 바로 모바일 분야입니다. 올해 NTT 도코모와 KDDI는 구글과 제휴를 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일본 야후는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특수관계이니 NTT도코모와 KDDI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죠.

일본에서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하세요.


한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바이두가 60%를 구글이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후는 2.4%입니다.  검사기관이 다를수 있겠지만 지난번 언론에서는 바이두가 66.5% 구글이 11.3%에 불과했는데 중국에서도 일취월장한거죠. 아무래도 검색 엔진이 처음에는 점유율 높이기가 힘들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계단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상승하는 순간이 있는듯 합니다.. 이를 테면 2007년에 일본에서의 구글이 그렇고 2008년의 중국에서의 구글이 그런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구글 점유율이 2%에서 4%정도로 보는데 그게 언제까지 이 점유율을 유지할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어느순간 인정을 받으면 가파르게 검색 점유율이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웬지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그다음에 중국에서 성과를 내는게.. 새삼 구글의 저력에  놀라움을 더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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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9.04 20:17

구글의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크롬으로 인터넷이 난리가 났는데요.

구글의 크롬은 단순히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겠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면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사실 이런 구글의 도발은 처음이 아니죠. 웹기반으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유사한 구글 독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중에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 기어스를 통해서 꼭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구글독스를 사용하도록 했는데..

역시 이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오피스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글의 도발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지난 겨울에 오피스 라이브라고 해서 구글앱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험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베타서비스 6개월만에 오피스라이브의 사용자가 백만명이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안데 파이널 버전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구글이 요즘 검색시장에서 꾸준히 상승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대자본을 끌고서 구글 검색과 겨루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요. 그리고 이제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진이라고 할수 있는 오피스와 브라우져 같은 응용프로그램분야를 침공한 상황인데요.

아마 구글이 이분야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운영체제시장까지 침투할수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폰으로 우선 협력업체도 모으고 실력도 쌓다가.. 또 데스크탑으로 진출할수 있는거죠.

하여튼 전쟁입니다. 전쟁..  천하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실 그 이름만들어도.. 두려움의 대상이라서..

감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는건 바보짓이라고 까지 했죠. 넷스케이프를 만든 마크앤드리슨이 사람들한테 첫번째로 충고하는게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지 말라! 바로 그런 말이었는데.. 참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크앤드리슨이 앞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웹기반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몽상가 취급받았는데.. 그걸 바로 구글이 현실화 시키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웹기반으로 오피스까지 만들고 있네요.

그런데 현재라이브 오피스의 성능은 형편없답니다. ^^:;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입장에서 너무 잘만들면.. 자신들의 돈줄인 오피스가 죽으니. 진퇴양난이죠. 결국 구글앱스를 보면서.. 프로그램 성능을 끌어올리는지 줄이든지.. 그렇게 조절하리라고 봅니다.

아참!  그리고 라이브 오피스는 공짜입니다. ^^:;

이렇게 하나둘씩 공짜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는데.. 이러다가.. 윈도우도 공짜의 시대가 올것 같군요.

소프트웨어는 돈주고 사양한다는 이 당연한  논리가 구글 덕분에 패러다임자체가 변할것 같군요..그리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상대로 떠올라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긴장하게 만드니..

라이브 오피스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거겠죠. 결국 경쟁이 이렇게 세상을 바꾸는것 같습니다. 오늘 네이버의 블로그가 개편을 했는데... 그거 보면서 또 다음블로거 뉴스가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야 네이버도 바뀔수 있는거죠. 어쩌면... 회사는....  결국 고객에 의해서 움직이기보다는.. 경쟁회사에 움직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쟁사가 없다면.. 소비자는 애초에 선택의 폭이 없기때문에 회사의 정책을 운명처럼 받아들일수 밖에 없지만.. 경쟁사가 새로 생김으로써 선택의 폭이 생기고.. 소비자의 권리도 누리고.. 회사는 상대회사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일수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쟁은 그자체로 흥미롭기도 하지만.. 또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리라는 확신이 들기에.. 더욱 신나기도 하네요.^^;;


출처
http://news.cnet.com/8301-17939_109-1003209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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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9.04 12:52

아이폰과 구글크롬을 쓸수없는 나라? 걱정된다!

제가 지금까지 썼던 글중에서 가장 선동적인 제목이네요. 하지만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다른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네요. 저는 나름대로 대한민국에서 애국심이 무척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중국,일본,러시아가 붙어있고 미군까지 파군되어있고 분단까지 된 나라에서 어찌 버틸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느의미로 우리나라가 대단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난하고 흉보는 것 별로 탐탁치 않아합니다. 우리나라가 어쩌고 저쩌 고비난하는 대부분은 사람사는 곳에는 항상 있는문제인데 유독 한국사람만 확대해서 비난하는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랬던 제가.. 구글이 야심차게 발매한 인터넷 브라우저 구글 크롬도 마음대로 쓸수가 없고.. 아이폰도 출시못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가 걱정이 되더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구글 크롬…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는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 X 때문이지요. 근데 이 문제를 따져가면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무시가 담겨져 있습니다.  엑티브 엑스를 쓰는건 한마디로 사용하기 쉽기 때문이고 결국 개발비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싸다는 이유로 과하다 싶을정도로 오용을 하게 되었고 결국 엑티브 엑스가 없으면 한국인터넷이 멈춰버리는 사태까지 몰고온거죠.

엑티브 엑스 이러니 저리니 해도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편리한부분도 분명히 있으며 어쩔수 없이 쓰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다른 회사보다 돈의 여유가 있는 정부까지 나서서 그러면 안되죠. 국가보안법으로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리나라에서 특정회사기술에 최적화시켜서 국가 인터넷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하는건 정말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과거 미국과 마찰이 생기면 IBM이 철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이야기가 풍문처럼 떠도는데.. 그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IBM이 철수하면 국가 기관이 멈춰서는건 확실했죠. 어찌됐든 특정기업에 너무 많은걸 의지하면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그런데 액티브엑스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이 현실…  사실 그 현실을 따져가면.. 개발하기 쉽다는거고.. 결국은 개발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거고.. 또 여기에는 소프트개발에 대한 무시로 인해서 돈쓰는걸 아까워하는 그런 관념들이 수없이 들어가 있는거죠. 게다가 소프트개발이야말로 건설업체 처럼 하청을 주고 받는 참 복잡한 문제가 있는데.. 결국 결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를 안한다게 근본 문제입니다. 그런데 작은 회사라면 그래도 이해가 가지만.. 국가의 안보와 안위를 걱정하는 정부까지 나서서 한국인터넷을 엑티브 엑스에 최적화시키는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

왜냐하면 엑티브 엑스에 최적화 됐다는건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몇가지 사용하는게 아니라. 결국 사용자들도 윈도우쓰라는거고.. 브라우저도 익스플로러로 쓰도록 강제해놓는 겁니다. 결국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으로 올인원 방식으로 다 쓰라는건데.. 이렇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하나하나에따라서 나라가 왔다갔다 휘청거릴수 있다는거죠. 익스플로러 8에 엑티브 엑스 지원안해할수도 있다는 말하나에 포털의 톱뉴스로 올라와서 얼마나 혼란스러웠습니까?  국가가 나서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제발 엑티브 엑스 지원해달라고 사정사정 하는것... 기업의 정책 하나에따라서  국가 전체가 휘둘리는건데.. 이건 국가의 자존심 차원에서도 좋지 못한 굴욕적인 모습입니다.  제발.. 정부와국가차원에서 법을 만들어서라도...  은행과 정부는 윈도우 환경이 아닌 곳에서 인터넷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출시도 그렇습니다. 아이폰 출시되는 나라 목록을 보세요. 웬만한 나라 다출시됩니다. 콜럼비아와 우루과이 에콰도르등등등..  정말 저렇게 많은 나라에서 출시되는데 서 대한민국이 빠졌다는건.. 어떤 이유로도 말이 안되는겁니다.

혹자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만의 방식이 있는거고 애플이 과도한 요구를 했으니 받아주지 않는거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아이폰출시되는 그 많은 나라들은 뭡니까? 우리가 뭔가 국제적 기준에서 떨어져 서 너무 폐쇄적인것이 아닐까요?

세계화가 되면서.. 국가가 함부로 무역장벽을 만들었다가는 그 꼬투리 때문에 골치아픕니다. 그런 무역장벽중에 하나가 바로 비관세장벽이라고 해서. 나라의 표준을 정해서 외국산이 들어오지 못하게하죠. 바로 일본이 그런걸 아주 잘했어요. 텔레비전 전송방식이나 이동통신 규격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놓고서 다른 회사가 못들어오게한다음에. 자국업체들이 내수를 키우고 나서 그다음 축적된 기술로 외국으로 나갔죠. 하지만 미국이 비관세장벽이라면서 이거가지고 오랜시간 꼬투리를 잡혔습니다.

근데 요즘 처럼 또 세계화가 된 시점에서 독자적인 규격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지금 일본이 바로 그렇죠. 휴대폰을 보세요. 일본이 독자적인 PDC규격으로 이동통신 규격을 만들어 놓고서 휴대폰 업체들 잘나갔습니다. 근데 휴대폰이 외국규격과 달라서 고전을 했지요. 예전같으면 내수시장에서 물건만들어 놓은 다음에 제품 반응을 보고 외국시장에 맞는 제품을 만들면 됐지만.. 지금은 그랬다간 시대가 뒤쳐져 버리죠. 일본은 자국의 통신규격과 외국의 통신 규격이 다르니.. 먼저 내수에서 만든다음에 수출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전자제품과 다른게 제품의 판매주기가 짦은 휴대폰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았죠..  일본자체적으로만보면  최강의 휴대폰들이 나와서 사람들을 부럽게 만들었는데.. 아니 문제는 그 제품을 가지고 외국통신규격에 맞춰서 물건 내놓을때가 되면 벌써 다른 회사들이 더 앞선제품으로 선점을 해버렸다는 겁니다. 결국 최고의 기술을 가졌던 일본이 자국에서만 통하고 외국에서는 팔리지 않는 휴대폰을 만들게 된거죠. 나중에는 부랴부랴.. CDMA나 GSM을 받아들였지만.. 이미 한국이 시장을 선점한후니 고전할 수밖에 없죠.

지금 아이폰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일본의 그런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위피.플랫폼.. 의도는 분명좋죠. 하나의 컨텐츠만 만들어 놓으면 이동통신사 전체에서 서비스 할수 있으니 제작비도 줄이고.. 또 그리고 위피플랫폼 수출해서 국위선양도 할려고 그랬잖습니까?

근데요. 위피가 세계 표준에 선택될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표준은 단순히 기술이 앞선다고 채택되는게 아니라.. 정치싸움에서 승리해야하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정치력이 있을까요? 미국과 유럽이 표준이라는 노다지를 그냥 던져줄까요?

우리는 솔직히 우리의 처한 상황을 인정하고….
플랫폼보다는 응용프로그램에 전력을 쏟아야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플랫폼은은 표준을 만들어 내는일이고.. 수많은 업체로부터 협력을 얻어내야합니다. 즉 애플,마이크로소프트, 구글처럼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자본 그리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견지명에다가 파트너쉽을 가진 수많은 협력업체등등등.. 그냥 최고의 제품 하나 만드것보다도.. 정치에 능해야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힘들죠.

근데 문제는 한국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위피로 천하통일을 시켜버리니..
정작 대한민국의 모바일 개발자들이 위피에 최적화되고 다른 운영체제 적응이 어려워지고 있잖습니까? 이렇게 세계의 흐름과 다른 플랫폼에 전력을 쏟는다면..

결국 일본 휴대폰 업체처럼 시대에 뒤쳐지지 않을까요?

애플이 앱스토어로 대박나서 개발자들이 쾌재를 부리고 있는데..

한국도 그런 대박 신화에 참여해야할 것 아닙니까? 근데 한국에 아이폰이 없고.. 시장이 없는데.. 어떻게 한국개발자가 외국만 보고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겠습니까?

구글도 안드로이드 폰을 기초로해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만들고 .. 마이크로소프트도 스카이 마켓서비스를 진행중입니다.   전세계가 다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우리만 이동통신사주도의 폐쇄적인 콘텐츠마켓을 가지는게 옳을까요?

또한 그 컨텐츠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위피에 전력을 쏟는게 맞는걸까요?

물론 우리가 지금당장 외국산 휴대폰을 가져오면.. 휴대폰 업체 힘들테고.. 또 위피에 최적화된 우리나라의 많은 컨텐츠 제작업체들이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내수로만 성장하기에는 명백히 한계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의 흐름과 동떨어져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애플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의 플랫폼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우리나라도 거기에 동참을 해야합니다. 위피가 당장 편할지 몰라도..  수출없이 살수 없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세계기술과 동떨어져서 살면 안된다는겁니다.  이미 한국의 컨텐츠 시장은 포화상태이고.. 이대로가면 큰 재앙이 옵니다. 얼른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서..세계로 진출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 애플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 국내만을 바라보고 개발을 해도 될정도의 시장은 만들어주리라고 생각되며.. 이로 인해서 국내컨텐츠 업체들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게임업체의 경우 아이폰의 WIFI기능을 활용해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할수 있을겁니다. 한 게임처럼 맞고 같은 게임만들면 손맛도 날 테니 꽤 짭짤한 수익도 낼수 있을것이고... 또 온라인게임과 아이폰의 연동도 고려할수 있지요.

그리고 사실 저는 애플의 아이폰이 위피 때문에 못나오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 이동통신업체들이 아이폰3G가 탐탁치 않을겁니다.


이동통신사들이 반대하는건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뮤직스토어 때문이죠.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면서 짭짤하게 돈을 벌었는데.. 애플의 아이폰이 들고 나오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깨져버리니..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지금 삼성이나 LG의 휴대폰이 WIFI같은 핵심기능들이 쏙 빠지고 나오잖습니까? WIFI가 되면 아무래도 인터넷 요금을 받을수 없으니 반쪽짜리 휴대폰으로 출시하도록 강제하는거죠.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의 닫힌 콘텐츠 유통은 분명 변화해야합니다. 결국 먼미래를 보면 컨텐츠 유통은 애플의 앱스토어가 정답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이익 때문에.. 국가가 뒤쳐질수 없으며..  또한 외국으로부터.. 아이폰도 출시 못할정도의 폐쇄적인 시장이라는 꼬투리를 잡히면 우리나라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 도움될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만들어내는 부가산업들을 보십시오. 우리나라도 어서 그런 비즈니스에 참여해야합니다.

휴대폰 업체들도 사실 아이폰3G가 출시되면 어찌됐든 시장이 포화상태인 한국에서 점유율을 잃기 때문에 아이폰3G가 곱게 보일리가 없죠.

그러나 강한 적이 강한 군대를 만듭니다.

대한민국의 휴대폰 업체들이 아이폰에게 시장을 잠식당해도.. 분명 아이폰을 상대하면서 한국 휴대폰 업체들이 배울것이 많습니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라도 아이폰을 한국에 출시해야합니다. 아이폰 3G의 발매가 안되는건 마치 과거 세계적인 흐름과 동떨어진 쇄국정책과 다를바 없고.. 그만큼 국가가 폐쇄적인 의미로 해석될수 있기 때문에..  국가이미지를 위해서도 출시를 서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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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TAG 구글, 애플
IT2008.08.15 16:06

2009년 발매로 예상되었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9월 17일 발매된다는 루머가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원래 출처는 안드로이드 폰을 첫번째로 출시할 이동통신 업체인 T-Mobile에 대한 정보를 취급하는 비공식 블로그 Tmonews 인데요.

CNET, PCWORLD, Register, ZD-NET, Wired 등 유수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루머같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마침 뉴욕 타임즈가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자체적인 취재 후 이를 기사화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08/08/15/technology/15google.html?ref=business)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9월 발매가 뉴욕타임즈기사에 의해서 루머가 좀 더 사실에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여러가지 사항들을 밝혀냈습니다.

첫번째 안드로이드 폰은 대만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에서 개발중이며..

이 폰은 인터넷에 최적화 되어 있고 전면 터치스크린 폰이며 슬라이드 방식으로 키보드까지 제공된답니다. 출시 날짜는 미국 연방통신 위원회의 규격심사를 허가 받는것에 달렸다는데요. 할러데이 시즌을 맞추기 위해서 10월안에 출시하기를 원한답니다. 결국 안드로이드폰의 9월 출시가 단순루머가 아니라는 건데요. 구글관계자는 올해안에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될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요.

현재 각종 휴대폰에서 안드로이드를 테스트 하는 단계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링크한 동영상을 봐주세요. 지금 HTC의 안드로이드 폰 드림으로 추정되는 관련 동영상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는..출시가 임박한것은 확실한듯하네요. 

우선 루머가 블로그에 글이 하나 올라면 여기저기서 모든 언론사들이 대서특필을 하죠. 그렇게 루머로 떠돌다가 권위있는 언론사에서 루머와 관련된 신빙성있는 기사를 터뜨려주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실제 제품의 디자인사진과 동영상이 떠도는데.. 지금 현재 바로 그런 흐름대로 진행되는 기분입니다.

원래 올해 출시가 어렵다면서 부정적인 전망들이 요즘 쏟아져 나왔는데..이렇게 급작스런 출시 소식이 깜짝놀랬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의 운영체제가 어려워서 개발이 어렵고..또 안드로이드로 휴대폰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구글에게 기술을 요청하면.. 대답도 없다고.. 불평불만도 있었고..  또 아직 운영체제가 완성된것이 아니냐 라는 루머에다가... 구글과 안드로이드 휴대폰 개발자사이의 불화설까지 떠도는 판국이었는데요.

뉴욕타임즈는 위와 비슷한 소식을 전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안드로이드폰 개발이 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를 플랫폼으로 한 프로그램 컨테스트를 했는데 17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응모했답니다.

그런데 구글의 이런 갑작스런 행보를 보면 아무래도 애플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듯 싶네요.

애플이 아이폰3G와  앱스토어가 대박이 난 이후... 요즘 애플이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여러분.. 지금 실리콘 밸리의 킹은 구글이 아닙니다. 바로 애플입니다. 

지난 수요일 애플의 시가 총액은 1천 588억 4천만 달러이고..

구글은 1천 572억 3천만달러입니다.

IT 기업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이고 IBM이 2위인 그리고 애플이 3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애틀에 IBM은 뉴욕에 있지요.  그래서 영국의 가디언지는 애플을 새로운 실리콘 밸리의 킹으로 소개하더군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결과는.. 아이폰과 앱스토어의 활약덕분입니다.

특히 앱스토어의 대박때문에.. 개발자들이 아이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안드로이드개발자들이 아이폰쪽으로 이탈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그런 판국에 구글도 바짝 긴장할수 밖에 없죠.

얼마전 에릭슈미츠는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데스크탑보다.. 모바일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낼수 있다고 하는데요.하지만 그건 미래형이고요. 아이폰은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이죠.

한가지 확실한건.. 개인컴퓨터의 제왕이었던 애플..

소프트웨어의 제왕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의 제왕이었던 구글..

이들이 모바일이라는 부분에서 혈전을 벌일것이라는 것과 함께..

이 모바일 전쟁의 승자가 IT 의 황제로 군림할것이라는 겁니다.


덧말 :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에서는 IT와 관련된 흥미롭고 재미있는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구독을 결정하시는데 참고 할만한 관련 글들을 링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IT와 관련된 글들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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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7.20 08:49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와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군요. 올해초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7월 21일에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한답니다. 이미 몇몇 회사와 계약도 한 모양입니다.

사실 야후도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중이었지만..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는데..역시 자금에 있어서는 최고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군요.

참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브 캐쉬백이라는 광고를 진행중인데요. 말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검색 사이트인 LIve.com에서 물건을 검색한 후 책이나 음반등을 구입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고객에게 일정 이상의 돈을 되돌려주는 건데요.

사실 이런것도 돈많은 마이크로소프트만 진행할수 있는거고.. 내가 보기에 이건 무료광고라고 생각되더군요.

광고주들에게 광고비로 받은돈 고객들에게 캐쉬백으로 돌려주는 거죠.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캐쉬백은 많은 사람의 비웃음과 비아냥속에서 시작했으나...

컴스코어에 의하면 라이브 캐쉬백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부분이 15%나 성장해서.. 전체 검색 점유율이 8.5%에서 9.2%로 상승했습니다.

참고적으로 구글은 61.5%로 0.3% 하락했고 야후는  20.9%로 0.3% 상승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 하락이었는데.. 반전의 기회를 찾은 것 같군요.

사실 야후구입하는데 들어가는 450억달러의 금액을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애드센스 방식의 광고에..  퍼붓는다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텐데말이죠.....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을 보면 참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결국 웹 2.0 이라는게...

블로거에게도 돈 버는걸 참여 시켜주고...
블로거에게도 돈 버는걸 공유 시켜주고....
블로거에게도 돈 버는걸 개방 시켜주는거..

이게 웹 2.0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웹 2.0하면서 가장 많이 소개되는게 뭡니까?

아마존에서.. 전문가를 고용한후 서평을 쓰도록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반사람들의 평론이 더 좋다는것을 아마존이 발견했고..

결국 회사의 서평전문가들을 대부분 해고하고..대신 여기서 남는 돈으로 서평 잘쓰는 일반인들에게 돌려주면서 시작된거 아닙니까?

그리고 웹 2.0의 결정타를 날린게 바로 에드센스였구요..

참여, 공유, 개방,, 그건 대의명분일뿐.. 결국 그 돈의 문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인터넷 업계도.. 어쩌면.. 트래픽을 돈으로 만드는 능력에 의해서 성공과 실패가 갈라진다는 생각이듭니다.

5월달까지만 해도 분명 순방문자수는 야후가 1위였지만 이미 이익면에서는 구글의 완승이었죠.
구글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결국 트래픽을 돈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에서 최고였다는것이고...

애드센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구글은 자신들의 사이트에서만 트래픽을 내고 거기서만 돈 벌 생각을 한것이 아니라...
적든 많든 트래픽이 있는 어느곳이든 수익을 내겠다는 발상으로 여기까지 온거죠.

결국 구글은 생각하는 발상의 방법에서부터 확실히 스케일이 다릅니다.
인터넷 전체 사이트에서 돈을 얻겠다는건 과거 로마제국의 황제 정도의 스케일이라면..
자기 사이트에서 돈벌겠다는건.. 결국 지역 영주정도의 수준이죠.

이번에 다음이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새로운 광고 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이제 자기의 사이트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트래픽이 있는 어는 곳에서든 수익을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네요.

하여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다음까지 블로거가 돈을 벌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 놓는걸 보면..

사실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10년안에는 가수나 연기자처럼...

이른바 탑 블로거들의 세상이 열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탑 블로거의 RSS 구독자가 10만명이 되어야 하고.. 이게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임계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10만명의 가입자가 생기기까지.. 차곡차곡 한두명씩 구독자가 생기는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 확바뀌면서.. 포털을 이용하듯이 RSS를 사용하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RSS구독자도 함께 증가할겁니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하면.. 현재의 블로거들 보다.. 오히려 지명도가 높은 연예인들이 더 유리할것 같군요.
언젠가는 연예인들의 주요 수입원이 애드센스가 되는게 아닐까요?

연예인들의 하루 방문자가 이슈가 있을경우 어마어마하게 들어옵니다.
게다가 연예인들의 인기 척도로 까페가입자수보듯이 블로그의 RSS 구독자수로 평가하는 날이 오면...
수많은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서 서로 RSS 구독자가 될려고 경쟁이 붙겠죠.

또한 연예인 방담의 형식으로 이런 기사도 나올수 있을 겁니다.

"인기 정상의 연예인 A 씨 충격적인 열애설이 전국을 휘몰아쳤는데요. 근데 연예인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 방문자수가 하루만에 300만명을 돌파하며 애드센스 수익도 덩달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군요. 단 하루만에 무려 천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인 A씨는 이 상황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겠다는 소식입니다."

덧말:저의 블로그에서는 IT와 관련된 흥미롭고 재미있는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구독을 결정하시는데 참고 할만한 관련 글들을 링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IT와 관련된 글들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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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5.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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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Alley Insider에 의하면.. 

(http://www.alleyinsider.com/2008/5/google_to_surpass_size_of_microsoft_windows_in_2009)

구글 검색엔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매출 상승속도를 비교한 결과

2009년 초가 되면 구글 검색엔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매출을 능가할것이랍니다.

위의 그래프를 비교하시면서 보면 쉽게 미래가 예측 되실겁니다. ^^;;

현재 구글의 검색엔진의 성장속도는 초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오피스 두 개를 합친것보다..

더 빠르다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요즘 보면 과거 천하무적의 절대적인 기업이었던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일격을 당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게 일격을 당하네요.

앞으로 IT 세상이 더 재미있었질것같네요.

또한 오늘 히트와이즈가 조사한바에 의하면

구글이 4월 미국 검색시장에서 67.9%의 점유율을 차지했답니다.

HitWise에 의하면 구글은 67.9%의 점유율로 지난달의 67.25%보다 상승했는데 1년전의 경우 67.25%였습니다.

야후는 20.28%로 3월의 20.29%보다 하락했는데 1년전 시장점유율은 20.73%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26%로  3월 6.65%보다 하락하였고 작년 7.77%에 비해서 많이 하락했네요.

원래 여론조사나 시장점유율은 추세가 중요한데.. 구글은 갈수록 상승이고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이네요.

한편 컴스코어가 3월을 기준으로 발표한  유럽에서의 검색 엔진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구글 79%
2위 eBay 3.1%
3위 Yandex 2.2%
4위 야후 2.0%
5위 마이크로소프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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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TAG 구글
IT2008.05.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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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야후의 주식이 5% 상승하는 동안 구글은 1.6%가 하락하는 이변을 보였는데요.

야후의 주식이 오른 첫번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시 협상한다는 소문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런데 주식이 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야후와 구글의 검색 광고 제휴관계가 사실은 야후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겁니다.
야후는 그동안 구글의 검색광고에 맞서서 파나마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야후와 구글이 제휴를 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야후가 그동안 야심차게 마련한 파나마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대신 구글의 검색광고를 외주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야후의 사장인 수 덱커는 앞으로도 파나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결국 야후는 구글과의 협력덕분에 당장 10억달러를 벌 수 있는데 그 돈으로 파나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더 경쟁력있는 회사가 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야후의 주식이 상승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불리한 계약을 맺은 구글의 주식은 하락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의 관심사는 왜 그렇게 구글이 야후에게 좋은 조건으로 제휴를 맺었는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구글이 왜 그렇게 야후에게 잘 해주는지에 대해서…

몇가지 소문들이 떠도는데.. 대략 세가지 정도로 요약되더군요.

첫째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페이지는 스탠포드 대학교 선배인 야후의 창업자 데이비드 필로와 제리양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이 있습니다. 원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페이지는 사업할 생각이 없었고 검색엔진을 야후에 판매하려고 했죠. 이때 야후의 창업자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구글을 창업하게 됩니다. 야후는 검색엔진으로 구글의 것을 사용하면서 구글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래서 구글 창업자들이 인간적으로 야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음으로 좋은 조건에 구글과 야후사이에  검색 광고 제휴관계가 맺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업에서  그런게 중요하겠습니까?  이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걸 소개한 곳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를 철회하자 야후 본사건물에서는 직원들이 환호하고 기뻐했다는 이야기를 전한곳이라서.. 신빙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

둘째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너무나 미워서.. 당장 손해를 봐서라도 야후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겁니다. 적의 적은 친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구글은 야후를 라이벌로도 생각하지 않으며 오직 마이크로소프트를 진정한 경쟁자로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야후가 돈 벌어서 그 돈으로 검색엔진에 투자하면 구글에게 위협이 될텐데…. 구글은 애초에 그런 위험을 염두해 두지 않고 있다는 반증아니겠습니까?
하여튼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결합이 구글에게는 위협이 되는데…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결합을 막기 위해서 구글이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야후에게 당근책을 제시했다는 의견인데.. 저도 약간 동의하지만 제가 가장 동의하는건 세번째 이유입니다.

셋째는 단기적으로는 손해지만 장기적으로는 구글이 유리하기 때문에 좋은 조건을 걸어서 야후와 제휴했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래 구글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야후가 구글의 검색엔진을 사용한 덕분 아닙니까? 그런데 야후가 구글의 검색광고 마저 이용한다면 구글의 명성은 다시한번 드높아 지겠죠.
(야후는 불과 몇년전까지.. 외주개념으로 검색엔진을 구글의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제리양은 포털에 검색엔진 기술은 없다면서.. 외주가 당연하다는듯이 구글의 것을 사용했죠. 덕분에 구글이 고속성장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야후는 구글엔진을 접고 다른 검색엔진회사를 매입해서.. 자체적인 검색엔진 기술을 사용합니다.)

또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로마시대 황제와 같은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황제는 세금을 잘내는 지역에는 그곳의 영주를 우대해주고 군대를 보내서 영토를 보호해주고 어려울 때는 돈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안내는 지역은 싹쓸이를 해버렸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로 그 그 전략을 사용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말을 잘듣는 곳에는 싼가격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을 라이센스 해주고 안그런곳에는 로열티가 비싸집니다. 어차피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볼것도 없죠.  델과 HP가 서로 치고 박고 싸워서 PC 시장을 성장시켜봐야 결국 돈버는거 마이크로소프트 아닙니까? 델과 HP는 지역 영주고 황제는 마이크로소프트죠. 델과 HP가 아무리 성장해봐야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길수가 없죠.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가장 닮아있는 기업인 구글도 바로 이 전략을 구사합니다. 구글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는 곳을 원하지 않아요. 빨리 정보를 얻어서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라고 하죠. 그런데 그 옮겨간 사이트에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이 붙어있으니 앉아서 돈을 버는거죠. 구글은 인터넷이 있는 모든 지역을 다스리는 황제입니다. 그런데 야후가 구글의 광고를 싣게 되니… 야후가 돈번다고 하면.. 또 그만큼 구글은 더욱 강해지는거죠. 야후에게 특별히 세금을 덜 걷는 정도일뿐이지… 구글은 황제이고 야후는 지역의 영주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야후는 파나마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광고 검색엔진을 개발해서 구글과 경쟁하겠다는데….    막상 구글덕분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  불확실한 파나마에 계속 돈을 쓰기 보다는 당장 수익이 보장되는 구글광고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거액의 돈이 들어가는 파나마를 실전에 사용하려고 할 때 또 구글이 자신들의 광고를 그만두라고 한다면..  이미 구글의 의존도가 커진 야후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파나마를 포기하고 구글광고를 계속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거죠.

(원래 애플에서 자체적인 기술로 베이직을 개발해서.. 시장에다가 패키지까지 뿌렸습니다. 근데 이소식을 들은 빌게이츠가 애플 컴퓨터로는  응용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애플은. 이미만들어진 패키지를 전량 폐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게됩니다. 구글도 나중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행동을 취할가능성이 큽니다. )

뭐 주식이라는게 미래를 본다고해도. 결국 1~2년 정도의 상황을 보는거고..

결국 구글이 손해를 보면서 까지 야후와 협상을 했다고 쳐도…  그건 1~2년정도의 문제이지.. 장기적으로 보면 구글에게 큰 이익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네요.

구글의 모습은 온라인 게임에서 무료로 오픈베타를 즐기게 했다가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을 때 유료화 하는것과 똑같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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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4.0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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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조금만 화제가 되는 회사가 등장하면 언론에서는 호들갑스럽게 마이크로 소프트보다 더 빠른 상장 속도 혹은 빌 게이츠를 무너뜨릴 천재 같은 수식어구를 마구 남발한다. 그래서 이제는 빌게이츠를 능가한다는 그런 기사 타이틀은 오히려 빌게이츠의 위대함을 더 높여주는 말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벌로 소개되는 구글의 경우는 절대로 헛말로 들리지 않는다. 이들은 주식에 상장한지 2년만에  인텔, IBM, 델컴퓨터의 싯가총액을 넘어섰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맹 추격하고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그 동안 과거 그 사업 분야에서 최고였던 디지털 리서치, 애플, IBM, 로터스, 넷스케이프등을 맞붙어서 초기의 열세를 이겨내고 결국에는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화려한 전력덕분에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은 매년 빌게이츠와 간담회를 요청한다.

빌게이츠가 진출할 사업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할 사업영역에 투자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넷스케이프로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마크 앤드리슨은 빌게이츠에게 패퇴한 후 사람들에게 절대로 마이크로 소프트와 맞서 싸우는 사업은 하지 말라고 충고를 해줄  정도다. 그런데 마이크로 소프트는 파이가 커지는 시장에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수익이 나는 유망사업이라면 여지없이 뛰어들어서 승리를 추구한다.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를 연상시키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사명을 가졌음에도 이미 회사는 이미 가정용 게임기와 MP3시장에도 진출했다.

디지털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하나의 산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망한 사업에는 무조건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단한 것은 실력이 뒷받침된다는 점이다. 소니라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10년간 가정용 게임기시장을 장악하면서 최고의 기술을 선보였는데 마이크로 소프트는 처음등장에서부터 소니보다 더 성능이 좋은 XBOX를 개발했다. XBOX360의 경우는 PS3보다 1년이나 먼저 출시됐지만 성능은 엇비슷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 개발력을 선보였다.

그런데 구글이 검색시장의 파이를 키워가면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결국 마이크로 소프트가 욕심을 낼만한 시장이 되었음을 뜻한다. 빌게이츠는 무릇 사업이란 빨라서도 안되고 그래서 늦어서도 안된다면서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업가다. 특히 강약을 조절할줄 아는 승부사가 바로 빌게이츠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44조에 인수 하겠다는건 이제야 말로 한번 제대로 승부를 걸어볼 시간이라는 의미이다. 오래전부터 마이크로 소프트는 MSN에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전사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대외적으로 검색서비스시장에는 앞으로 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정도였다. 오히려 마이크로 소프트는 현재 직원들에게 구글의 존재를 부각시키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의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앞으로 구글과의 경쟁을 대비하라는 정도였다. 빌게이츠는 좋은 말로 구글을 칭찬하는 반면에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는 구글을 혼내주겠다면서 엄포를 넣고있다. 그동안 일종의 화전양면작전(평화와 전쟁을 번갈아가면서 구사하는 외교전략)을 구사했는데 야후인수를 선언한것은 구글과의 전면적인 전쟁 선포와도 같다고 할수 있고 이제야 말로 진정한 승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야후인수가 가시화되고 있는 요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흥분된다. 그어떤 스포츠 경기보다도 박진감있고 화끈한 레이스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마이크로 소프트의 새로운 경쟁자 구글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르다. 기존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사업 영역에 침투를 해서 야금야금 점유율을 올리고 결국에는 1등을 차지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레드오션의 최강자라는 별칭을 붙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업분야에 먼저 진출을 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이메일 서비스에 대항해서 1기가 바이트라는 방대한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메일(Gmail)을 선보였고 MSN 메신저에 대항해서 구글토크를 내놓아서 호평을 얻었다. 따지고보면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MSN은 구글보다 우위에 있었다. 그런데 그런 MS를 구글이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빌게이츠는 지금까지 여러 사업자들과 경쟁을 했지만 그중에서 바로 구글이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말한적이 있다. 실제로 이미 레드 오션이 되버린 사업에도 과감히 진출해서 시장의 점유율을 올리는 구글의 모습을 보면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떠오른다.

구글이 최근 시도한 일중에서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장 긴장한 사업이자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열광한 서비스는 바로 구글 독스앤 스프레드 쉬트(Google Docs & Spreadsheets)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에게 있어서 오피스 제품은 일종의 생명줄 같은 것이다. 오피스 자체가 벌어들이는 수익도 만만치 않지만 오피스가 가지는 역할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게 하는 킬러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 사무용 컴퓨터는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와 엑셀을 사용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이 자사의 운영체제인 MAC OS를 PC 컴퓨터용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것도 괜히 마이크로 소프트와 경쟁하게 되면 빌 게이츠가 매킨토시를 위해서 오피스 시리즈를 내놓지 않는 상황을 우려해서이다.

그런데 구글은 그에 대항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구글 독스앤 스프레드 쉬트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에서 놀라운 혁신을 이루어냈다. 물론 아직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오피스 시리즈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이제 첫걸음을 뗀 서비스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발전이다. 개념과 발상에 있어서도 대단히 혁신적이었다. 구글의 시도를 높이 산 많은 컴퓨터 전문가들은 미래의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실행시킬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예측할 정도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동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결국 소프트웨어를 패키지에 담아서 판매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에게는 존재이유와 수익모델까지 흔들어 놓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분들도 과연 인터넷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날이 올지 의문스러울 것이다. 사실 필자도 그런 생각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판매하겠다는 생각이나 개인에게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비웃음의 대상이었음을 잊지 말자. 누가 3천달러가 넘는 컴퓨터를 직접 보지도 않고 전화로 구매하겠느냐며 마이클델에게 면박을 주었고 인텔의 마케팅전문가들은 세상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누구한테 팔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손정의가 인터넷의 기업에 투자를 할 때도 그랬고 미야모토 시게루가 미국에 패미콤을 들고 왔을 때도 철지난 유행이라면서 비웃었다.  세계최고의 디지털 리더는 기존의 선입관을 깨고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소프트웨어의 개념으로 프로그램을 판매해서 수익을 창출했다. 그리고 이제 구글은 인터넷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수익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구글은 이를 네트워크 컴퓨팅이라고 칭한다. 돈은 은행에 저금하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쓰듯이 컴퓨터 프로그램도 서버에 맡겨두고서 필요할 때 접속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아이디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구글의 시도는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분명 이해할 수 없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구글이 어떤 회사인가? 검색엔진이라는 레드오션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최강자가 되었다. 주식시장에 상장한지 단 2년만에 인텔과 IBM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기업이 바로 구글이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본다면 그들이 만들어 놓은 미래도 는 그들의 말을 결코 헛말로 들리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높이 평가하는 편이다. 그래서 마이크로 소프트와 경쟁하겠다는 이미 결과를 알고서 보는 스포츠 게임과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구글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대결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왜냐하면 구글은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라는 오픈 소스개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대세력들을 규합했고  인터넷의 새로운 2막을 알리는 웹 2.0이라는 시대를 맞이하여 마이크로 소프트보다는 한발 더 앞장 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초기의 부족함을 풍부한 자금력으로 메꾸었는데 구글이 보유한 현금도 밀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싱겁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44조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야후를 인수하려는건 구글이 오피스와 운영체제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유영역에 침투하는걸 앉아서 지켜보느니 적의 본진으로 제대로 공격을 해보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을 알수 있는 사건이다.

덧말

내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을 원하는건…… 사실 싸움구경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의 경쟁이 우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올것이라는 확신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드센스같은 프로그램을 하나  운영한다고 칩시다. 얼마나 큰 파장효과가 일어날까요?

그리고 사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전쟁은 새로운 시대가 돌입한 일종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으로 인해서 두 회사중 하나가 최종승자가 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세가와 닌텐도의 게임시장에서 소니가 나타나더니 닌텐도와 소니의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나타났고 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에서 닌텐도가 다시 제왕의 위치를 얻지 않았습니까?

빌 게이츠는 2006년 5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고문에서 PC 시대의 시작인 1막이 끝났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PC 시대 1막의 황제를 뽑으라면 단연코 빌게이츠 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열리는 2막의 시대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구글보이스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결에서 승리해서 새로운 황제로 등극할 까요? 어쩌면 지금 실리콘 밸리의 초라한 차고안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일수도 있고..

지금 이글을 읽는 여러분중에 한분일수도 있겠네요. ^^;;;


덧말: 안녕하세요. 작가 김정남입니다. 저의 블로그에서는 IT와 관련된 재미있는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금까지 연재한  글들을 링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IT와 관련된 글들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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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터
IT2008.04.0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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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가 야후에게 3주안에 인수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사회 교체등을 통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야후인수건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야후인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음모론이 떠돌고 있습니다.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인수에 관심이 없고 이 모든 것은 쇼라는 겁니다.

즉 야후가 1월과 3월사이의 실적을 4월에 발표하면… 어차피 실적이 악화되어 있는 관계로 야후는 큰 타격을 입는데.. 이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전격적으로 야후에 대한 인수계획을 철회한다는 겁니다. 이로인해서 주식값이 폭락하고 야후의 이사진은 모두 축출되는 동시에. 지도자가 없어진 야후는 오랜시간의 혼란으로 자연스럽게 몰락해간다는 거죠.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2등이 되기 위해서 인수합병을 통해서 등치를 키운 다음에 자금을 바탕으로 1등과 끝없이 싸우는 레드오션의 최강자이죠.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하려는건 야후자체가 매력적이기보다는 2등이라는 경쟁자를 없애고 동시에 1등과 경쟁하는 2등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60%가 넘는 프리미엄을붙여서 인수합병을 선언했고.. 그덕분에 야후의 주식도 폭등을 했는데…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를 포기한다고 하면.. 야후 주식은 폭락하면서 야후는 스스로 자멸 할 테니 마이크로소프트는 별 돈도 안쓰고 2인자를 잡아낼 수 있다는 시나리오인데요.

이러한 소문이 미국기자들의 블로그에서 돌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야후는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머리싸움에서 패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후인수에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음모론을 듣고서 누가 가장 가슴이 철렁이겠습니까?

바로 야후의 주주들이죠. 마이크로소프트 인수선언덕분에 주식이 40%나 폭등한 시점인데..

만에하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포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지않아도 주주에 대한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금 몇몇 기관투자자들에게 고소를 당하고 있는게 야후의 상황인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철회하면 난리날겁니다.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수협상을 할때는 4월까지 끌어서는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야후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경기후퇴로 인해서 야후의 실적은 좋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적발표가 있기전에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문제를 해결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 편이기 때문에 이를 인내심의 싸움이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외국의 한 언론은 인수합병선언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서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형국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안 후 야후의 거절은 협상의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원래 처음 인수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도록 하는 건 CEO의 당연한 의무였으니깐요.

그리고 60% 가 넘는 기업들이 초기제안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회사를 인수합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교환이라는 방법으로 인수합병하려했지만 야후의 인수 거부이후 현금으로 줄 수 있다는 호조건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달동안 야후는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야후가 도와달라고 부탁한 뉴스코프의 머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결하고 싶지 않다면서 깨갱되었고..  타임워너 그룹은 이미 AOL과 넷스케이프의 실패로 인해서 주주들이 야후와의 협력에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를 피하기 위한 대안들이 사실 별로 쓸모 있는것들이 아니었죠.

이제 야후의 분기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은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가격을 낮출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을 정도로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가 3주안에 인수문제를 결정하라고 한 것은 야후의 분기 실적나오기전에 백기투항하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를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야후가 하는 행동을 보면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얼른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으면 할정도입니다.

우선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안을 거절하는건 제리양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미워하는 개인감정때문이라고 언론에서 보도할 정도면 경영자로써 제리양은 자격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지난 3월 18일에 야후는 2007년부터 매출을 매년 19%씩 증가시켜 2010년에는 현재 매출에 70%를 성장시키고 이익도 두배로 늘리겠다는 미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기 위한 장밋빛 발표였다고 하는데 정작 S&P같은 신용평가 기관에서는 전략이 형편없으며 스스로 모순적인 말을 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비아냥될 정도입니다.

생각해보면 제리양과 야후의 경영진들은 그 동안 너무 많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오늘날 구글을 키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야후의 경영진들입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엔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 기술개발에 신경쓰지 않더니 외주개념으로 구글의 검색엔진을 야후에 달아주고는 세계에서 최고 빠르고 정확한 엔진이라고 홍보까지 해주었죠.

검색엔진의 중요성을 제대로 간파하지도 못하고 스스로 경쟁자를 키웠으니 야후 경영진과 제리양은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회사를 창업할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탠포드 대학교 선배인 야후의 창업자들을 찾아가서 제발 우리가 대학에서 개발한 검색 엔진을 사달라고 부탁을 하였죠. 바로 그때 야후의 창업자들은 엔진구입을 거절하면서 투자회사를 알려주고는 스스로 창업을 하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선배의 말에 문득 용기를 얻은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은 신용카드로 대출을 한후에 구글을 창업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야후는 적은돈이나마 구글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덕분에 야후는 구글로부터 회사의 정보를 수시로 제공받게 됩니다. 구글은 매분기별로 두배씩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요. 초기만해도 야후는 구글을 인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후는 구글의 검색엔진 덕분에 방문자가 늘어나는것에만 좋아 했을뿐 구글이 돈이 된다는 생각을 못했던거죠.

결국 야후는 이때의 실수 때문에 방문자만 신경쓸뿐 회사의 기술과 이익에는 관심이 없다는 비아냥을 듣게 됩니다.

야후의 실수는 여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소셜네트워킹으로 미국에서 요즘 크게 뜨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를 야후가 인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래가치를 보지 않고 당장의 방문자수가 적다는 이유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게되죠.

그런데 야후가 이렇게 소극적으로 변한데에는 또 이유가 있습니다. 야후는 브로드캐스트닷컴이라는 회사를 99년 57억달러라는 거액에 인수를 했습니다. 당시 브로드 캐스트닷컴의 CEO는 현재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큐반입니다. 그는 이런거래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횡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야후의 입장에서 보면 기업역사상 최악의 거래입니다. 브로드 캐스트 닷컴이 현재로 보면 유투브와 비슷한데 구글이 유투브를 16억 5천만달러에 인수했으니 야후가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수 있겠죠?

야후는 브로드캐스트닷컴의 인수 실패 이후에는 몸을 사리고 혁신과는 거리가 먼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갈수록 실적은 떨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없는 형국이죠.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안이후 보여준 야후의 행보를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별다른 대안없이 시간을 질질 끌었기 때문에 야후의 실적발표가 다가올수록 마이크로소프트가 더욱 유리한 고지를 얻고 있는 모습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의 실적 발표동안 기다린 것은 그들의 뛰어난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고 반대로 야후는 정말 경영진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거죠.

현재의 무능한 야후 경영진이 계속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결국 야후는 구글의 이중대가 될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사실 저는 마이크로소프가 야후를 인수한다고 해서 과거처럼 독점의 시대는 열수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득은 PC 업체에 운영체제를 공급하여 라이센스비용을 받는 것으로 애초에 사용자들의 선택권이 없었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업체들만 잘 다스리면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말 잘들으면 라이센스요금을 싸게주고 그렇지 않으면 비싸게 주니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생겼죠.

하지만 검색과 포탈은 유저들의 선택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서비스 경쟁이 일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들은 자금에서부터 밀렸기 때문에 싸움이 안됐지만 구글은 자본력 역시 만만치 않죠.

시장의 선점이라던가 브랜드파워 그리고 기술과 자금에서 구글이 유리한 위치에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처럼 독점은 커녕 1등하기도 힘듭니다.

오히려 현재 구글의 성장속도와 점유율을 본다면 제대로된 적수가 나타나서 경쟁을 해야하는데 그 대안은 마이크로소프트밖에 없네요.

.

그리고 결국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우리 블로거들에게도 여러 혜택이 돌아온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를 찬성합니다.



덧말: 안녕하세요. 작가 김정남입니다. 저의 블로그에서는 IT와 관련된 재미있는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금까지 연재한  글들을 링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IT와 관련된 글들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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